Update. 2024.09.29 00:01
플라스틱 속에 함유된 화학물질이 남자 아이들을 더욱 여성적으로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 로체스터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태아기에 고농도의 프탈레이트(phthalate)에 노출된 남자 아이들이 자동차 등 남자 아이들이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않는 경향이 컸으며 또한 거칠고 구르고 넘어지는 남자 아이들이 보통 좋아하는 놀이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탈레이트는 PVC, 샤워커튼 등에 함유된 성분으로 <국제남성학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호르몬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는 장난감에서 사용이 금지된 프탈레이트들이 여러 타입이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성질과 일부 비슷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같은 팀에 의해 과거 진행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농도의 프탈레이트에 태아기 노출시 성기 기형을 가진 남자 아이들이 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연구결과 일부 프탈레이트가 남성 호르몬인 테스트오스테론의 작용을 차단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4명의 남아와 71명의 여아를 출생한 여성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4~7세가 될 때까지 추
흔히 몸이 무거우면서 여기저기 결리고 아픈 것을 ‘담 걸린다’라고 하고, 기관지에서 나오는 분비물, 즉 가래를 객담(喀痰)이라 한다. 한의학에서 담(痰)은 진액(津液: 체액)이 열(熱)을 받아 화(化)한 것이라고 정의되며 그 성상에 따라 담(痰)이라고도 불리며 연(涎)이라고도 불리고 음(飮)이라고도 불린다. 한의학에서 담음은 좁은 의미로 보면 기관지에서 분비되는 객담, 부종을 일으키는 삼출물 등을 가리키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각종 만성 질환의 병리로서의 노폐물, 독소, 비적상적인 체액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통 눈밑의 다크서클이나 수족냉증(手足冷症)을 동반한다. 한의학에서는 “십병구담(十病九痰)”이라 하여 질병의 원인에 담음(痰飮)이 많다고 하였다. 만성적인 어지러움증, 두통, 소화장애, 만성 피로증후군, 근막통증증후군, 특발성 부종, 비염이나 피부염, 천식 같은 알러지 질환, 대사증후군, 비만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담음의 원인은 크게 내부적 요인과 외부적 요인으로 나눈다. 내부적인 요인은 주로 소화기능이 떨어지면서 적절히 소화되지 않은 물질들이 몸에 노폐물이나 독소로 축적되는 경우를 말한다. 우선 체질적으로 또는 선천적으로 소화기능이 약해서 어려서부터 성장
등산을 즐기는 박모(남·57)씨는 추운 날에도 여느 때처럼 등산길에 오르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다행히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서 쓰러져 긴급히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몸을 회복할 수 있었다. 박씨는 그때를 상기하며 “인적이 드문 산길에서 혼자 쓰러져 구조도 어렵고 시간이 지연됐다면 지금처럼 정상적으로 걸어 다니지 못할 수도 있었다”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박씨처럼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면 급격히 날씨가 추워진 날에 뇌졸중이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신경과 전문의들은 갑자기 추운 날에는 기온이 떨어져 혈관수축이 잘 오고 피가 응고되기 좋은 조건이 된다며 몸뿐만 아니라 목과 머리를 따뜻하게 감싸는 것이 좋고 새벽에 깊고 높은 산을 등산하기보다 햇볕이 비치는 낮에 낮은 평지를 매일 30분 정도 걷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재발·고위험군 주의보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단일장기 질환으로는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며 심장질환, 간질환, 위암보다 10만명당 사망자수가 2~3배나 많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사망통계를 조사해본 결과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은 5년간 감소추세였지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연간 사망자수 및 10만명당 사망률이 급증했음을
색깔이 있는 과일과 채소를 매일 섭취하는 것이 독감 유행 시즌 동안 가족들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6일 미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소 외 과일과 채소 역시 식물영양소(phytonutrients)라는 색깔을 내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이 같은 식물영양소들이 체내 면역계를 증진시키는 등 널리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녹색, 적색, 백색, 청자주색, 오렌지색이 나는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집중 연구했다. 연구결과 다양한 색을 내는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본인과 가족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적색 계열의 식품이 체내 면역계 및 심장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오렌지색 과일과 채소 역시 시력을 개선하고 심장건강을 지키며 또한 체내 면역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되며 건조한 겨울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독감 등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 겨울철 최소 5가지 식품 중 2가지 이상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체내 면역력을
아이의 뼈가 자라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뼈가 두꺼워지는 두께 성장이고, 다른 하나는 뼈가 길어지는 길이 성장이다. 길이 성장은 2차 급성장기에 주로 이루어지게 되며 이 시기에 관여하는 것이 바로 성장판이다. 성장판은 새로이 뼈를 만드는 부분을 말하는데 예를 들어 어깨부터 팔꿈치까지(상완골)는 두 개의 성장판을 가지고 있어 양쪽에서 길이 성장을 할 수가 있으며 다리뼈도 마찬가지이다. 성장판은 물리적인 자극에 활발하게 반응한다. 아이가 뜀뛰기를 할 때 즉 중력 방향으로 아이의 뼈가 체중을 받을 때 그 사이에 있는 성장판에는 위아래에 존재하는 뼈에 눌리는 자극이 발생하는데 그런 자극에 의해 성장판은 세포 분열을 더욱 왕성하게 한다. 성장판은 성장 호르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데 성장 호르몬은 수면시에도 많이 나오지만 운동할 때에도 많이 나온다. 특히 온몸에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이라야 성장 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땀 흘리며 신나게 30분 정도 뛰어 놀 수 있는 운동이라면 모두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성장판은 과도한 물리적 자극에는 오히려 그 활동이 억제된다. 너무 무거운 것을 반복적으로 들거나 과도한 운동을 시키는 것은 오히려 키
한국의 성형트렌드가 ‘얼굴 성형’에서 ‘몸매 성형’으로 바뀌고 있다. ‘예뻐지고 싶다’는 여성의 욕망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매한가지나 예전에는 ‘얼굴만 예쁘면 그만이지’였다면 지금은 ‘얼굴뿐만 아니라 몸매가 받쳐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한 설문 조사결과 20대 중후반 여성 10명 중 7명이 외모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한다. 서울과 경기지역 18세 이상 여성 8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7.5%의 여성이 미용을 위한 성형수술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미 1번 이상 성형 수술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은 47.35%였고 69.9%의 여성이 외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한다. 또 이는 외모에 가장 민감한 시기인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미혼여성이나 기혼여성 모두 얼굴 못지않게 몸매성형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예쁜 ‘S’라인 몸매를 갖기 위해 가슴성형 및 힙업성형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한국성형의 트렌드에 대해 “예전에는 엔터테인먼트 혹은 유흥업 종사자들이 성형을 많이 했다면 지금은 연령대를 막론하고 전 연령대에서 성형을 시술받고 있을 정도로 일반화됐다”고 설명했다. 부위별
3일 앨러바마대학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3살 된 아이들이 TV를 많이 보면 볼수록 공격적 행동을 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TV를 볼 때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TV를 보지 않아도 TV가 집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이 공격적 행동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과 2000년 사이 아이를 출산한 미국내 20개 도시 지역내 3128명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3명 엄마 중 2명 엄마들이 3살경 아이들이 평균 하루 2시간 이상 TV를 시청했다고 답했으며 아이들의 평균 하루 TV 시청시간은 3시간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공격적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집에 TV가 있거나 아이들이 TV를 보는 것이 다른 아이를 때리거나 화를 잘 내거나 말을 잘 듣지 않고 자주 소리 치는 공격적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이들이 TV 속 폭력적 장면에 노출되는 것 외에도 아이들이 긍정적 자세를 가지게 만드는 독서나 놀이 등 다른 활동이 지장을 받는 것 등이 폭력적 행동을 하게 되는 데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직장인 정모(29·여)씨는 “어느 날부터인가 발목스타킹 자국이 잘 없어지지 않고 발목 위가 붓기 시작했다”며 “피곤할 때면 발목 부위나 다리가 부어서 일이 늦게 끝날 때면 부종이 심해질까 봐 가슴을 졸이게 된다”고 말했다. 정씨처럼 하지정맥류로 인한 부종에 호소하는 사람들이 5년새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04년에서 2008년까지 5년간의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지정맥류 환자는 매년 연평균 27.5% 증가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2008년까지 2.5배 증가했다. 또한 남성의 경우 22.5%, 여성은 30.2%의 증가율을 보여 여성에게 더 급격히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다리를 ‘몽둥이’ 모양으로 만드는 하지부종의 원인은 무엇일까. 하지부종은 비만, 호르몬 치료, 임신,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며 특히 오랫동안 서있거나 앉아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장시간 앉거나 서 있게 되면 아래쪽으로 혈액량이 증가해 다리가 붓고 위로 올라가는 것이 느리기 때문에 하지부종이 더 잘 올 수 있다는 것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완화의학과 염창환 교수는 “하이힐이 달린 긴 부츠를 신은 여
중풍(中風)이란 ‘바람에 맞았다’라는 뜻으로 갑자기 쓰러지고 마비를 일으키는 병이다. 현대의학의 뇌졸중, 뇌혈관질환과 같은 뜻이라 볼 수 있다. 뇌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요인에는 고혈압, 당뇨병, 흡연, 혈중 콜레스테롤, 운동 부족, 스트레스, 과도한 음주 등이 있다. 한의학에서 중풍의 원인으로는 기후나 계절적인 영향으로 나타나는 풍한사(風寒邪), 주로 심적인 갈등이나 스트레스 등 신경성 질환으로 인한 화(火), 몸속의 진액이 변질되어 순환장애를 일으키는 담음(痰飮), 노약자나 원기부족 상태에서 나타나는 기허(氣虛), 비만이나 체질적인 소인에 의한 습담(濕痰), 생리적 기능을 상실한 정체된 혈을 말하는 어혈(瘀血) 등이 있다. 중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뇌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위험요인들을 개선해야한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음식은 지나치게 짜거나 기름진 것은 피하고 과식을 금해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과도한 음주를 피하며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 사람의 체질을 대략 형태적으로 듬직한 형과 마른형, 기능적으로 열이 많은 형과 몸이 찬 형으로 나누어 볼 때 체질에 따른 중풍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듬직하고 열이 많
화병이란 고부간의 갈등이나 남편의 외도 등 강한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하지 못하는 한국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문화결함증후군’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현대사회에서 직장인들의 주요한 직업병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 온라인 취업포털 사이트가 2007년 남녀직장인 1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의 63%가 직장생활 질병을 앓고 있다고 나타났고 이 중에서 ‘화병’ 등과 같은 스트레스성 질환이 30.4%를 차지했다. 점점 쌓여 병들어가는 화병 시발점은 하나지만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화병은 모든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아프듯 마음의 병이 몸에 발현돼 나타난다는 정신신체질환. 말 못할 사연이나 원치않는 과거를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현재의 나는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힌 채 몸도 마음과 함께 화병을 병들어간다. 화병은 가슴이 답답하고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짜증이 나기도 하며 우울증과 겹치면서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겉으로 자기 표현을 잘 못하고 속으로 쌓아두는 내성적인 사람들, 혹은 중년기에 우울증이 찾아온 경우 화병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서울 보라매병원 신경정신과 최정석 교수는 “속으로 표현 못하는 사람 중에서
매일 마다 채소를 먹는 출산 예정인 여성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1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9일 스웬덴 예테보리대학 연구팀이 <소아당뇨병> 저널에 밝힌 6000명 가량의 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채소 섭취가 향후 아이들에서 1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췌장내 일부 세포들이 인슐린을 생산하는 능력이 계속 저하되 결국 인슐린 결핍증이 유발되며 이 같은 1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아이들은 혈액내 인슐린 생산 세포를 공격하는 항체가 있다. 참여 아동 6000명 중 3% 가량이 이 같은 항체가 높아졌거나 5세 경 1형 당뇨병이 발병한 가운데 특히 임신중 채소를 거의 먹지 않은 여성의 아이들에서 이 같은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임신 중 매일 채소를 먹은 여성의 아이들에서 이 같은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채소가 당뇨병을 예방한다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분명히 중요한 역할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얼굴과 목에 생긴 주름, 축축 처지는 뱃살, 듬성듬성 나기 시작하는 흰머리만 감춘다고 동안대열에 낄 수 있을까? 지난달 27일 치과의사들에 따르면 링클케어제품으로 눈가에 핀 주름을 관리하듯 누렇게 변색하는 치아에도 화이트닝의 손길이 필요하다. 와인과 커피는 치아를 착색 시키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최근에는 화이트와인도 치아를 변색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람의 치아와 유사한 소의 이빨 6개를 화이트 와인에 담군 후 착색 정도를 평가했을 때 홍차보다 더 빨리 착색이 진행됐다.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는 폴리페놀은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에 공통적으로 함유되어 있는데 치아의 에나멜을 벗기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치아의 상아질에 색소가 쉽게 침투해 치아 착색이 진행된다. 또한 갈증 해소를 위해 섭취하는 스포츠 음료는 산성의 성질을 갖고 있어 치아의 에나멜층을 손상시켜 치아착색을 일으킨다. 스포츠음료의 당도가 세균번식을 부추겨 충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아착색의 요인이 되는 음료를 먹을 때에는 가급적 치아에 닿지 않게 마셔야 하며 먹은 즉시 물로 헹궈 착색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딸기를 이용해 집에서도 쉽게 치아 미백을 할 수 있는데 딸기에 함유 된 아미
수족냉증은 본인은 그러려니 하고 지내다가 남들이 손이나 발을 만져보고 섬뜩 놀라 그 심각성을 알게 되거나 혹은 잠을 잘 때도 양말을 신고자야 된다든지 따뜻한 곳에 손발을 대고 있어도 좀처럼 따뜻해지지 않아 치료를 위해 병원에 들르거나 냉증이 심하여 통증이나 감각장애 나아가서는 소화장애 생리통 생리불순 불임증이 나타나 병원에 내원하게 되는 병이다. 사실은 손발이 겉으로 드러나 있어 냉증을 주로 느끼게 되어 수족냉증 하는데 사실은 냉증(冷症)이 정확한 명칭이다. 즉 수족의 냉증은 내장 특히 위장과 하복부의 냉증이 이미 심각히 진행된 상태인 내적인 문제의 결과로써 외부로 나타난 하나의 증상으로서 현재의 상황일 뿐이다. 냉증은 다양한 인체 부위에서 발생하여, 냉증 자체가 다분히 환자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주관적인 증상이므로 호소하는 양상이 다양하다. 대부분 “손발이 차다, 발끝이 시리다, 무릎이나 허리가 시리다, 배가 차다, 몸에서 찬바람이 나온다, 팔다리가 차고 땀이 난다, 전신이 쑤시고 바람이 나온다”라고 하며 냉증의 주원인이 자율신경실조이므로 견통, 두통, 요통, 불면, 수면중 빈뇨, 불감증, 복통, 설사 또는 변비, 대하량 증가, 불임, 월경불순, 구역감,
낙방·취업실패 등 귀차니즘 원인 인터넷중독·우울증으로 어이질 수도 휴학생 정모(여·23)씨는 “하루종일 잠만 자고 집 밖은 물론 화장실가는 것 외에는 하루 종일 집에 있고 사람 만나는 것도 귀찮아 바깥 출입을 거의 하지 않는다”며 “아예 잠옷차림으로 하루종일 있고 세수조차 하는 게 귀찮아 그냥 있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요즈음 ‘귀차니즘’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귀차니즘이 늘어나고 있는데 귀차니즘이 지속된다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신과 상담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았다. 우울증상을 보이는 사람들 중에 ‘손 하나 까딱하기 싫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이들이 많다. 귀차니즘(귀찮아+-ism)이란 만사가 귀찮아서 게으름 피우는 현상이 고착화된 상태를 말하는 인터넷 신조어이다. 귀차니즘은 우울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일종의 동전의 양면과 같다. 귀차니즘이 우울증을 불러올 수도 있고 우울증의 증상이 귀차니즘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낙방, 취업실패 등 다양한 원인이 귀차니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사회적인 압박에 대한 수동적인 저항으로 표현될 수도 있다. 우울증은 우울감과 의욕저하라는 증상을 동반한다. 의욕, 의지가
콩을 바탕으로 한 음식을 식사에 추가하는 것이 폐경이 지난 여성에서 골반골절이 발병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국립싱가폴대학 연구팀이 <미역학저널>에 밝힌 45~74세 연령의 중국계 남녀 6만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참여 여성들이 적당한 양의 콩을 섭취했을 시 골반골절이 발병할 위험이 21~36%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에서는 이 같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소 2.7g의 콩 단백질과 1000cal당 콩 이소플라본 5.8mg 혹은 두부 49.4g 가량을 섭취하는 것이 폐경 여성에서 골반골절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콩 속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뼈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폐경 여성에서 골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저글링 등의 복잡한 놀이를 하는 것이 뇌 속 회색질을 약 5% 가량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옥스포드대학 연구팀이 <신경과학저널>에 밝힌 2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저글링 놀이를 6주간 하기 전과 한 후의 뇌 영상촬영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특히 말초시야내 물건에 도달하고 움켜쥐게 할 수 있는 신경섬유를 함유한 intraparietal sulcus라는 뇌 속 뒷 편 영역내 회색질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가 신경섬유를 둘러싼 마이엘린 수초의 성장이나 신경섬유의 수나 모양의 변화와 연관되어 있는지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각종 성인병과 비만의 공포에 떨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이제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코스이다. 주부 김모(56)씨는 몇 해 전부터 관절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진 작년부터 운동은 아예 꿈도 꾸지 않는다. 지난달 19일 정형외관전문의들에 따르면 “자주 쓰지 않은 기계가 녹슬 듯 우리 관절도 아프다고 그냥 두면 점점 기능을 잃고 말기 때문에 관절이 안 좋은 사람일수록 꾸준한 운동은 필수”라고 충고했다. 운동이 관절에 좋은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 첫째, 관절을 튼튼하게 해준다. 운동이 부족하며 관절 주위의 근육이나 뼈가 점점 약해지게된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급기야 관절이 뻣뻣하게 굳어지고 그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둘째론 관절통을 막아주는 것인데 관절통은 시도 때도 없이 때로는 엄청난 고통으로 찾아온다. 하지만 이런 통증도 운동을 통해 개선 될 수 있다. 우선 관절과 근육이 튼튼해지면 자연스럽게 통증이 줄어들게 되고 운동을 할 때 뇌에서 분비되는 엔돌핀이라는 물질이 천연마취제 역할을 해서 통증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셋째 비만을 막아준다. 관절염 환자들의 가장 큰 적은 비만이며 몸무게가 1kg이 늘어나면 무릎
자고로 한약을 먹을 때 같이 먹으면 안된다는 음식들이 많이 있다. 보통 기름진 음식(돼지고기, 닭고기), 소화가 안되는 음식(밀가루 음식, 패스트푸드류, 너무 찬 음식), 약효를 떨어뜨리는 음식(녹두, 생무, 술, 담배, 커피), 자극적인 음식(너무 맵거나 짠 음식) 등이 여기에 속한다. 먼저 돼지고기를 먹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체질(태음인, 소음인)에 따라 돼지고기가 설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위나 장이 약할 때 돼지고기를 과식하면 장에 부담이 생겨 약물의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 한약 중 몸을 덥게하는 약을 복용 할 때 돼지고기의 찬 성질이 약효를 줄일 수도 있다. 닭고기의 경우도 돼지고기와 비슷한 이유로 먹지 못하게 한다.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반드시 피하여 한약을 복용해야 될 경우가 모든 한약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약의 흡수를 이롭게 하기 위해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밀가루 음식은 위장병을 앓고 있거나 위가 약한 사람의 경우 소화관에 무리를 주어 약의 흡수를 방해하며, 소화가 잘 되는 사람의 경우 밀가루 자체가 소화흡수가 너무 빨라 약물의 흡수에 장애를 준다. 녹두로 만든 음식도 한약 복용 시에 금한다. 녹두는 부자(
우리나라 생체간이식과 사체간이식 모두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의료원 간이식센터 전산팀에 따르면 생체간이식의 경우 2005년 530건, 2006년 560건, 2007년 620건, 2008년 725건이며 올해 9월 현재 545건이었으며 사체간이식의 경우 2005년 66건, 2006년 118건, 2007년 128건, 2008년 233건, 올해 9월 현재 181건이었다. 생체간이식의 수가 사체간이식보다 3~5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그만큼 사체간이식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간 이식 못 받는 경우 있다? 간이식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간상태나 몸상태가 나빠서 간이식을 받을 수 없게 된다면 매우 안타까운 일일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간암 환자의 70%가 B형 만성 간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10% 정도는 C형 만성 간질환과 연관된다. 한국의 경우 B형 간염 보유자는 5.5%이고 C형 간염 보유자는 전체 인구의 0.8~1.7%인데 만성 B형 간염 환자 중 10년이 지나면 11%에서, 20년이 지나면 35%에서 간암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간경변이나 간암에 걸린 경우 간이식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때 전
알레르기성비염 혹은 비알레르기성비염 등 비염이 있을 시 성인기 천식이 발병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연구팀이 <란셋>지에 밝힌 유럽내 14개국 29곳의 의료기관 내 알레르기성 혹은 비알레르기성비염을 앓는 20~44세 연령의 6461명 환자를 대상으로 8.8년에 걸쳐 진행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기간 중 총 1.1%에서 천식이 발병했으며 1.9%에서 아토피, 3.1%에서 비알레르기성비염, 4.0%에서 알레르기성비염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알레르기질환이 발병한 사람들이 천식이 발병할 위험이 1.6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알레르기성비염이 발병한 사람들은 천식 발병위험이 약 2.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알레르기성비염이 발병한 사람들은 천식 발병 위험이 무려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 알레르기성비염을 앓는 성인에서 천식 발병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비알레르기성비염을 앓는 성인에서도 천식 발병 위험이 어느 정도는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