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정부, 국무총리 김민석·비서실장 강훈식 내정

2025.06.04 10:28:50 호수 0호

정책실장에 이한주·대변인엔 강유정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이재명정부 신임 국무총리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내정했다. 대통령비서실장엔 강훈식 민주당 의원이, 정책실장에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 대변인에 강유정 민주당 의원, 경호처장에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각 인사는 전날, 이 대통령 측근과의 논의를 거쳐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대표적 전략통의 4선 중진 의원으로,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회 의장을 지냈던 이른바 ‘86 운동권’ 출신이다. 지난해 8월, 전당대회서 최고위원에 당선됐던 그는 지난 20대 대선서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으며 친명(친 이재명)계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선에선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윤여준·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선대위를 진두지휘했다.

강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충남 아산을 지역서 금배지를 단 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직전 대선서 이재명 캠프의 전략기획본부장으로 활약했던 그는 이번 대선서도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으며 계파색이 옅은 중립 성향의 인물로 꼽힌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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