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개지는 당

2025.01.18 00:00:00 호수 1515호

쪼개지는 당



개혁신당 내분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음.

서로를 겨냥한 온갖 지라시에 저격글이 돌면서 감정의 골만 깊어지는 중.

여기에 당직자까지 싸움에 끌어들이면서 분열 과정이 그대로 수면으로 드러남.

현재 개혁신당 최대 이슈는 대권주자를 꿈꾸는 이준석 의원이 탈당 후 국민의힘에 흡수될 지 여부라고.

 

불쌍한 대통령?


최근 50~60대의 휴대전화에 윤석열 대통령이 불쌍한 이유라는 출처 불명의 문자가 오고 있다고.

이를 보고 윤 대통령이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경찰 등에 ‘불쌍한 대통령 괴롭히지 말라’는 민원을 넣기도 한다고.

일각에선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에 해당 문자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함.

 

빛바랜 현수막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14일, 고교 무상교육 국고 지원 3년 연장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

국민의힘은 이를 반대하면서 단계적으로 정부 부담 비율을 줄이는 방안 제시.

최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한 후,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나경원 의원·박민식 전 의원·심재돈 당협위원장이 지역구에 게시했던 “고교 무상교육을 책임지겠다”는 현수막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중.

 

막가는 증인 채택

여야 간 합의로 진행된 12·3 불법 계엄 사태 국회 국정조사가 허무하게 마무리될 전망임.

채택된 증인 80여명이 출석했으나 정작 질문조차 받지 않은 증인이 절반 이상.


민주당 내부서도 무차별적 증인 채택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

일각에서는 차후 군의 협조를 받는 데 걸림돌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옴.

 

늦춰지는 홀로서기

A 그룹 계열분리 작업이 당초 계획보다 늦춰지는 분위기.

A 그룹은 선대 회장의 차남이 계열사를 떼어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밑그림을 그린 상황.

이를 위해 2개의 지주사가 운영 중이며, 두 번째 지주사가 차남 산하 계열사를 관리하는 구도.

그러나 형제 간 지분정리가 원활하지 않아 계열분리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는 양상.

얽혀 있는 지분이 많아서 복잡한 데다, 조금이라도 더 챙겨야 하는 동생과 출혈을 최소화해야 하는 형의 입장이 대립되는 형국.

 

비선 실세 돈줄


무역업자 A씨가 정권 비선 실세들의 현금 창구 역할을 한다는 소문.

A씨는 동남아시아와 국내를 넘나들며 활동해 온 사업자로 현금 융통 능력이 어마어마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

이 돈으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줄을 대면서 지금껏 살아남았다는 게 주변의 공통된 목소리.

현 정권에서는 비선 실세들과 관계를 맺고 현금을 대주는 일을 했다고.

대통령 일가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 A씨도 털릴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오는 중.

 

환불 없는 장보기

국내 최대 배달앱이 미흡한 환불 조치로 논란.

앞서 2만원 상당의 물품을 주문해 배송을 기다린 한 소비자는 예상 배달 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물품을 받지 못했다고.

환불 조치해달라고 고객센터에 연락.

본사 측은 “배달 라이더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이유로 환불 처리가 어렵다고 답변.

소비자는 결국 환불을 받지 못해 분노.

 

팬덤의 악개화

17년 동안 이어진 아이돌 그룹 샤이니가 깨질 위기에 처함.

팬들은 ‘완전체’를 바라고 있지만 내부는 아수라장.

특히 문제를 일으킨 멤버가 예상 밖이라 더 말이 나오는 중.

이번 SM 30주년 콘서트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한 이유가 특정 멤버 때문이라는 의혹이 번지면서 팬덤이 완전히 ‘악개화’ 되는 중.

당장 예정돼있던 5월 콘서트도 힘들 것이라는 전망 나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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