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절반 “이준석보다 윤핵관이 쇄신 대상”

2022.08.19 09:31:55 호수 0호

민주당 대표 후보 적합도 이재명·박용진 박빙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국내 유권자 절반에 가까운 10명 중 5명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더 쇄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에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조사해 19일 발표한 뉴스토마토 & 미디어토마토 선거 및 사회현안(49차 여론조사, 8월 셋째 주)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쇄신 대상을 묻는 질문에 윤핵관 47.4%, 이 전 대표 24.0%, 이 전 대표·윤핵관 모두 23.7%로 집계됐다(잘 모름 3.2%, 없음 1.8%).

성별로는 남성 52.9% 여성 42.1%가, 연령별로는 ▲18~29세 46.4% ▲30대 44.1% ▲40대 55.0% ▲50대 52.2% ▲60대 이상 42.0%가 윤핵관이 쇄신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5.9% ▲경기/인천 48.5% ▲대전/충청/세종 42.4% ▲광주/전라 53.1% ▲대구/경북 42.1% ▲부산/울산/경남 45.9% ▲ 강원/제주 63.1%로 특정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윤핵관의 쇄신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의 윤석열 대통령 및 윤핵관 기자회견에 대한 공감 여부에 대해서는 공감 55.4%, 비공감 37.6%, 잘 모름 7.0%로 조사됐다.

공감은 ▲매우 공감 33.9% ▲대체로 공감 21.5%로 나타났으며 비공감은 ▲대체로 공감하지 않음 14.1% ▲매우 공감하지 않음 23.5%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70.1%가 부정 평가했고 27.7%가 긍정 평가했다(잘 모름 2.2%).

부정 평가의 경우 ▲매우 잘못하고 있다 61.2% ▲다소 잘못하고 있다 8.9%, 긍정 평가는 ▲다소 잘하고 있다 15.8% ▲매우 잘하고 있다 11.9%를 기록했다.

취임 후 지난 100일 동안의 100점 만점 기준 점수를 묻는 질문엔 0점에서 25점 사이 61.7%, 75점에서 100점 사이 13.9%, 50점에서 75점 사이 11.9%, 25점에서 50점 사이 11.4%로 집계됐다(잘 모름 1.0%).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 이재명·박용진 후보 중 누가 더 적합한지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49.7%, 박용진 41.2%로 박빙을 이뤘다(잘 모름 4.8%, 없음 4.3%).

성별로는 남성 ▲이재명 49.7% 박용진 41.2%, 여성 ▲이재명 52.6% 박용진 38.4%로 이 후보가 성별에 관계없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8~29세 이재명 49.9% 박용진 38.1% ▲30대 이재명 52.1% 박용진 36.5% ▲40대 이재명 60.7% 박용진 32.1% ▲50대 이재명 52.2% 박용진 40.7% ▲60대 이상 이재명 39.8% 박용진 51.4%로 집계돼 6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 이 후보가 박 후보를 앞섰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33.9%, 정의당 2.8%로 집계됐다(기타 정당 1.6%, 없음 10.8%, 잘 모름 0.9%).

민주당은 7월 다섯째 주 이후로 소폭 상승 중이며 국민의힘은 7월 다섯째 주부터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지난 8월 둘째 주를 기점으로 1.4%p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정의당은 7월 다섯째 주부터 소폭 상승세를 보이다가 8월 둘째 주에 0.4%p가 빠지면서 2%대로 추락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86명을 대상으로 RDD(무선 ARS, 7700개 국번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는 ±3.0%p 응답률은 4.8%다(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kangjoomo@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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