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개량 공법’ 세계를 누빈다

2010.02.16 10:48:55 호수 0호

KFTE&C(주) 지진대책 연약지반 보강기술 ‘수출’

트윈젯 공법…철도·항만·댐·교량 절대 필요기술
미국, 일본, 중국 등 특허 … 세계 최초 신개념 공법

지반이 연약한 곳에 건축 등 건물을 지으면 지반이 파괴되거나 큰 압밀침하 현상이 발생한다. 철도, 항만, 댐, 교량, 일반건축물에 이르기까지 지반은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때문에 구조물에는 지반공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진이 발생한 경우에도 튼튼한 지반공사는 인명과 지반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건조물의 기초로서 충분한 지지력이 없는 연약지반의 경우는 이에 대한 적절한 ‘공법’을 적용해야만 ‘안전’을 보장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한 기업이 세계적 지반보강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최초로 중국, 베트남 등에 ‘기술’을 수출,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의 경우 이 기술이 전 지역 지하철공사에 전격 채택되는 등 한국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 신개념 신공법의 ‘트윈젯 공법’이라는 이 기술은 일본 유럽기술보다 앞서는 ‘획기적’ 공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베트남 지반공학회를 비롯 하노이대학과 호치민대학에서 강의를 요청해오고 있는 등 베트남에서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호치민 4공구 공사 중 독일 지멘스에서도 기술 ‘협력’을 요망해오고 있지요. 앞으로는 지반이 연약한 LA, 시카고를 비롯 애리조나주 등에 ‘트윈젯’ 공법을 적용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신공법으로 인명·재산보호는 물론 해외 기술 수출을 보람으로 여깁니다.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 최첨단 기술로 이 분야 산업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계획입니다.”

베트남 학계 등 현지 큰 반향

지반이 약한 곳에 철도, 항만, 댐, 교량, 일반 건축구조물 등을 신설할 때 꼭 필요한 기술인 ‘트윈젯 공법’을 개발,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국내 지하철 등 주요 기간시설 공사에 적용은 물론 중국 등 해외에 이 기술을 수출, 관련업계는 물론 해외현지에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는 KFTE&C(주)(www.twinjet.co.kr) 김용현 대표의 긍지와 열정이다.


오래 전부터 지반보강기술은 일본 및 유럽 등에서 로열티를 지급하고 들여와 공사에 적용해 왔지만 KFTE&C가 획기적인 지반보강 기술인 ‘트윈젯 공법’을 개발함으로써 국가 기간 주요시설 공사 적용에 이어 수출에 나서 수입대체와 함께 국익선양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 유럽기술보다 품질기술력과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트남 현지 관련학계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 기술은 중국, 홍콩 등에서 큰 반향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특히 중국의 경우 상하이 지하철 11호선 등에 적용해 우수성을 입증 받아 중국지반공학회의 학술발표 및 적용범위 확대에 따른 기술적 검토를 거쳐 전 지역 지하철공사에 전격적으로 채택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협력상 후보 1순위로 자리매김했던 이 기술은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등에 국제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홍콩에서는 센츄럴 간척구간에 적용 호평을 얻었다. 국내기술로서는 최초로 국토해양부 신기술 532호로 지정돼 있기도 하다.

지진대책 및 연약지반 등을 개량해 보강하는 이 기술은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적용되어야만 하는 기술이어서 이 회사의 이 신개념의 공법기술이 주목받는 까닭이다.

중국에 지하철공사 채택…일본·유럽 기술보다 앞서
고속철도가 달리는 가운데도 공사 진행 ‘획기적 기술’

국내에서는 서울 지하철 9호선 및 7호선 분당 연장선 및 철도, 항만, 교량 등에 적용돼 기술력과 품질력을 입증 받았고, 경제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기술개발력의 경우 지반개량공법 및 그 장치, 연약지반 개량장치, 지반개량 장치, 차량탑재형 이동식 플랜트물 주입 지반개량공법, 초고압급결분사식 지반개량장치 등을 각각 개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반환경과 관련해 광범위한 오염토양 정화공법, 증기식(탈수이탈) 오염물 제거법, 태양열을 이용한 자가발전식 순환필터를 장착한 수질정화방법 및 장치 등에 각각 특허를 내놓고 있다.

또한 공압을 이용한 중·장심도 개량체 확인방법 및 제반기계장치를 개발, 계측측정 관련 신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이 회사는 연구개발 기술력에 이어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

친환경공법 등 30여 지재권

환경 분야에도 개발기술력을 보유, 친환경 공법을 지향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신기술로 트윈젯 노즐을 이용한 고압급결분사식 지반개량공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30여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뛰어난 개발력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지난 1996년에는 세계 최초 ‘슈퍼젯’을 개발, 포스코 광양 열복합발전설비 해상공사에서 적용해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밖에도 고리본부 해상구조물, 보령이마트 보강공사, 부산지방 국세청청사 신축공사, 한강하류권 제2공구 지반보강공사 등에 적용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어떠한 지반에 적용해도 맞춤형 시공이 가능하고 경제적인 공법기술이 국내독자 개발 성공에 이어 국내적용은 물론 해외 곳곳에서 세계적 기술로 자리매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기술력과 품질력을 입증 받으며 우리 기술이 세계를 누비는 셈이다. 최근에는 운행 중인 고속철 부근에서 공사를 진행, 획기적 기술로 또 한 번의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어떠한 지반도 맞춤형 적용

이 분야산업 발전과 수출로 수입대체는 물론 국익에 한 몫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국내 기술 수출1호’로서 세계시장을 선점해나가고 있는 것.

“동남아시장은 물론 유럽 미주지역 등 전 세계에서 기술력과 품질력을 심어 나가겠습니다. 보다 나은 품질기술공법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세계시장에 우리의 기술을 적용함에 열정을 배가하겠습니다.”

비교적 국내보다 홍콩, 일본, 중국 등에서 현지공사 호응에 따른 반향으로 현지 언론에 주요 뉴스로 소개되는 등으로 품질기술력에 자긍심을 갖는 김 대표의 열정을 기대할 일이다. 대한민국의 ‘민간외교관’으로 국익에도 일조하고 있는 셈.

한편, 이 회사는 대한민국 기술특허대전과 이머징 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기술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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