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아바타 침술’ 인형에 침 놓고 “암 낫는다”

2015.02.27 09:42:50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4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무자격 침 시술로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김모(5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7일 인터넷 광고를 보고 찾아온 유방암 환자 송모(56·여)씨에게 무자격 침을 시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약 13cm 길이의 침으로 복부 6군데에 침술을 받은 송씨는 나흘뒤인 11일 복막염으로 인한 패혈성 쇼크로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2009년부터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60여명에게 아바타 힐링으로 알려진 원격 기 치료 시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의료 자격증도 갖고 있지 않았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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