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롯데슈퍼 관계자

2009.09.01 09:26:05 호수 0호

“중기청 세부지침 객관적이지 못한 부분 많다”

최근 SSM 출점과 관련해 소상인들의 도마 위에 오른 롯데슈퍼의 한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 연이은 ‘기습 개점’으로 업계의 비난이 많은데.
▲ ‘기습 개점’이란 표현은 어디서 나온 건가. ‘기습’이라기보다 현재 안팎으로 상황이 어지러워 예전처럼 홍보는 못하고 조용히 오픈하는 것일 뿐이다.



- 최근 오픈한 구의점과 탕정점도 갑자기 문을 열지 않았나. 주변 상인 반발을 피하기 위한 조치 아닌가.
▲ 기존 매장과 마찬가지로 차근히 오픈을 준비했을 뿐이다. 아산 탕정점의 경우 신규 상권이라 주변 상인들 반발이 있을 수 없기에 오픈을 숨길 이유가 없다.

- 본지 취재결과 밤 12시쯤 자사 물류 차량이 아닌 용달차를 사용해 제품을 배송했다던데.
▲ 확인해 봐야겠지만 특별히 야간에만 작업하라는 지시 같은 건 없었다.

- 구의점의 경우 오픈 이후 뒤늦게 매장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 오픈 당시 인력이 부족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서울 지역 파트타임 인력을 구하기 힘들어 일부 파트에 대해 추가 채용을 하는 것뿐이다. 여타 매장도 100% 인력 보충을 못한다.

- 최근 중기청의 세부지침이 발표됐는데.
▲ 본사 내부적으로 내용을 검토 중이다. 발표 내용 중 제3자가 인정하는 범위 등 객관적이지 못한 부분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의구심이 든다.

- 중기청의 발표에 따라 현재 오픈 준비 중인 매장에 대한 정보공개를 준비 중인가.
▲ 사전 점포 진출 일정을 공고하라는 중기청의 발표가 있었지만 아직 내부적으로 지침에 대한 검토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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