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TV> 한자? 일본어? 도로 표지판 글자의 정체

2025.02.09 12:13:32 호수 0호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안내 표지판엔 전통 한자 대신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간체자가 표기되기 시작했는데요.



한자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여러 나라서 사용하는 공통 문자로 세 나라 모두에게 어느 정도 익숙한 글자입니다.

하지만 간체자는 중국만 사용하기 때문에 중국인 관광객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일본인들도 읽지 못하는 불편을 겪게 됩니다.

이 같은 문제는 지하철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지하철 역명에 한자 대신 중국어 간체자와 일본어(가타카나)가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일본어는 히라가나로 돼있어 일본 관광객들이 역 이름을 인지할 수 있지만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유추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중국인만 알아볼 수 있는 간체자 및 가타카나 사용은 모든 아시아 관광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khg5318@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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