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좀도둑' 잡고 보니 집나간 아들

2016.02.03 15:41:59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경기 이천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친구들과 공모해 자신의 집에 침입해 가전제품을 훔친 박모(21)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임모(23)씨와 이모(17)군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1월11일 아버지가 “너무 게임에 빠져 있는 것 아니냐”며 나무라자 가출했고, 이후 PC방을 전전하던 중에 임씨와 이군을 만났다.

이들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1월15일 이천시 신둔면에 있는 박씨의 집에 침입해 TV, 노트북 등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 당시 박씨는 아버지가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바꿔놓은 것을 알고 열쇠 수리공을 불러 문을 딴 뒤 침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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