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화장품 매장 둘러보기

2010.02.23 10:35:53 호수 0호

최근 화장품 업계 2위를 달리던 LG생활건강이 ‘더페이스샵’을 인수함에 따라 향후 시장 구도 재편이 업계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과 더페이스샵 인수로 인해 가맹점 수에서 앞서고 있는 LG생활건강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에뛰드하우스, 뷰티크레딧, 미샤, 스킨 푸드 등의 브랜드들도 이에 맞서 시장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설 예정으로 알려져 화장품 브랜드 로드숍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페이스샵의 전 임직원이 설립한 네이처리퍼블릭이 단기간에 100여개의 가맹점을 개설하는 등 무서운 속도로 선두업체를 따라잡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 로드숍 수익성은?



현재 가맹점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샵 중에서도 업계 상위권에 있는 아리따움, 에뛰드하우스, 더 페이스샵, 미샤 등을 골라 수익성을 비교해봤다.

(주)아모레퍼시픽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리따움’은 지난 2008년부터 가맹점 사업을 시작해 1년만에 직영점 18개의 매장을 비롯, 873개를 합해 총 891개을 개설하는 등 현재 1천여개 가맹점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2008년 기준 지역별 가맹점 평균 매출은 총 3억 5700여 만원 정도이며 가맹점 평균 매출은 대략 4천여 만원이다. 가맹점 매출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으로 평균 4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최근 LG생활건강에서 인수한 ‘더 페이스 샵’은 700여개의 매장이 있으며 2008년 기준 지역별 가맹점 평균 매출은 5억300여 만원으로 나타나 가맹점 당 평균 매출은 대락 1190여 만원선이다. 매출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142개로 가장 많은 서울로 평균 6억3000여 만원을 보였다.
현재 전국 240개의 가맹점이 있는 ‘에뛰드 하우스’는 2008년 기준으로 봤을 때 지역별 평균 매출액은 5억1400여 만원이며 가맹점 평균 매출은 3800여 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같은 기간 기준 가맹점 2개뿐인 대구지역인 경우 매출액이 12억4000여 만원을 기록했으며 인천은 가맹점 5개의 평균 매출액이 8억7000여 만원, 광주의 2개 매장은 7억2000여 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억4000여 만원의 매출액을 올린 서울지역의 40개 매장보다 높은 수치로 에뛰드가 상대적으로 지방에서 강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부터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미샤’는 현재 전국적으로 390여 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별 가맹점 평균 매출은 2008년 기준 3억6200여 만원이다. 가맹점 당 매출은 평균 2700여  만원정도이며 매출액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12개의 가맹점 평균 6억7000여 만원으로 나타났다.

창업비용은 얼마?

‘아리따움’은 창업비용은 가맹비 1100만원, 보증금 1억원, 매장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초도물품비가 5000만원 등 기타 비용 1억8500원을 다 합해 평균 2억 1900여 만원이 든다.
‘더 페이스 샵’은 가맹비 1000만원, 초도비용은 8000만원~1억정도, 인테리어 비용은 20평 기준으로 평당 300만원, 기타비용은 1억4300만원으로 총 창업비용은 2억8800만원선이다.
‘에뛰드 하우스’의 창업비용은 50㎡(15평)기준 점포비 등을 제외한 가맹비 1000만원, 인테리어 3.3㎡ 당 300만원정도, 초도물품비 4000~5000만원, POS 등 전산관리유지시스템 400만원 등 총 1억여원 정도 들어간다.
‘미샤’는 가맹비 5000만원, 보증금 5000만원, 기타비용이 1억5000만원 등으로 총 1억1500여 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화장품 숍 창업 유의사항?

창업 아이템 중에서도 화장품은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낮은 편에 속한다. 소비자들은 화장품 회사의 마케팅이나 판촉 등의 영향에 민감해 쉽게 갈아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입지선정이 제일 중요하다. 이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중에서도 여성과 젊은 층이 자주 모이는 역세권, 오피스 상권 등에 입점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최근에는 길거리 로드숍 뿐만 아니라 전철내의 환승구역이나 극장과 같은 특수 상권 등에 입점해 유동인구들을 타깃으로 잡는 등 다양한 틈새 상권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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