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수익성 동시에 얻는 전전후 상품

2010.02.23 09:59:54 호수 0호

초소형 주택 임대사업에 투자하라

초소형 임대주택 사업이 불황기에 실속 있는 투자수단으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금리가 떨어지고 있는 데다 주택 임대사업 규제가 대폭 완화돼 상대적으로 투자의 장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부동산 자산가들이 투자에 나설 때 가장 따지는 게 바로 ‘실속’ 투자다. 덩어리가 크고 외관이 번듯한 부동산일수록 투자금액 대비 임대소득은 별로인 게 대부분이다.

그러나 33~66㎡(10평대) 아파트와 다세대·원룸, 주거용 오피스텔과 같은 초소형 주거용 부동산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전천후 상품이다. 면적과 함께 투자금액이 작아 불황기에도 임대 놓기에 걱정이 없다. 덩치 큰 임대용 상품은 경기영향을 많이 타지만 초소형 임대주택은 수요가 넉넉해 대표적인 수익성·안정형 부동산으로 꼽힌다.

몇 년 전부터 도심 내 소형 주택공급이 줄면서 소형주택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말처럼 최근의 부동산투자 트렌드는 소형 부동산이다. 독신자와 젊은 층 단독가구가 늘어 소형주택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에 초소형 주택을 매입해 세를 줄 경우 연 임대수익률은 연 10%대를 훌쩍 상회한다.

임대사업과 노후대비 투자를 위해 소형주택 투자에 나서려면 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전세가 비율이 높을 곳을 골라야 한다. 신혼부부나 젊은 층이 모여 사는 강남권이나 서대문 마포구 일대의 대학가, 청장년 직장인과 개인사업자들이 많은 도심 주변의 주거밀집지를 골라야 임대가 비율이 높고 나중에 되팔 때 차익을 챙길 수 있다.

서울·수도권 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급매물과 미분양아파트 물량을 집중적으로 노리되 가격이 싸다고 덜컥 매입하는 건 곤란하다. 싼 게 비지떡일수 있으므로 지역배후에 젊은 층 직장인이 많은지,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임대 사업성이 높은 곳에 집중해야 한다. 인기지역 소형주택의 매입비는 다소 높은 편이다. 서울에서 1억원 미만의 아파트를 찾기 쉽지 않다.

따라서 아무리 괜찮은 투자상품이라도 무리하게 빚을 내 투자하거나 초기 투자금을 높이면 위험할 수 있다. 임대 수익률은 대출금리(연 4~6%선)보다 연 2~3% 정도 높은 연 7~8% 대의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수익률을 높이려면 최대한 ‘저가매입’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 매입 시점 한두 달 전 충분한 발품을 많이 팔아 시세보다 값싼 매물을 잡아야 한다.

급매물을 중심으로 여러 매물의 비교분석의 안목을 키워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값 싸게 사기 위해서는 대물변제 매물이나 경매·공매, 할인매물 등 가격우위의 매물을 사들여야 투자수익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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