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뒷담화> 여자연예인 A양 연예계 떠난 사연

2009.12.08 10:29:11 호수 0호

대어<大魚> 건졌으니 굿바이~


최근 소문으로만 존재하던 연예계 스폰서의 점 조직 실체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때 연예가의 촉망받는 기대주였던 여자연예인 A양이 연예계를 떠나게 된 사연이 알려지면서 구설에 올랐다. 그와 절친했던 연예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A양이 자취를 감춘 것은 재력이 탄탄한 스폰서를 잡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용한 성격의 A양…육감몸매 덕에 인기 폭발
‘스폰’ 제의 거절하더니 물주 물어 연예계 은퇴

A양은 실제 전혀 다른 성격 때문에 연예계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A양은 육감적인 몸매를 소유해 시원시원한 성격에 술자리를 즐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용하고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이다.



승용차·아파트는 기본

그러나 데뷔 초 소속사의 섹시 전략 때문에 섹시스타로 활동했고 각종 술자리에 불려나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던 A양은 계약이 끝나자 소속사를 옮겼다. 하지만 옮긴 회사에서도 섹시 이미지를 강조했고 결국 A양은 이 소속사도 떠나고 말았다.
오랫동안 A양을 도왔던 한 지인은 “A양의 섹시한 외모 때문에 소속사에서 은밀한 요구를 하기도 했고 남자 연예인들의 구애도 많이 받았다”며 “A양은 육감적인 외모와 달리 천상 여자 같은 성격이라 주변의 이 같은 시선에 남자 기피증까지 생겼다. A양은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외모가 워낙 섹시해 쉽지 않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A양이 마음을 고쳐(?) 먹은 것은 모 기업 대표를 만나면서부터다. A양을 포함한 연예인 몇 명은 모 기업 대표의 부름(?)에 모든 일을 팽개치고 달려갔다.
평소 연예계와 관련이 깊은 모 기업 대표는 강남의 한 술집에 이들을 불러 함께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이들이 활동한 작품의 내용에 대해 자세히 묻기도 했고 술을 권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그중 몇몇은 술을 잘 먹지 못해 바로 뻗어버려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고 한다.

현장을 목격한 한 연예계 관계자는 “그분께서 워낙 연예인과 친분이 두터워 함께 해외여행을 가거나 강남에서 연예인들과 자주 자리를 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이들을 불러 자리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특히 연예인 E양의 경우 술이 약한지 다른 방에서 뻗어버려 불쌍해 보였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모 기업 대표는 A양의 미모와 애교에 반해 A양과 만난 지 수일 만에 최고급 외제승용차와 강남의 주상복합아파트의 소유권을 선물했다고 한다. 신인급이던 A양 역시 당시 복잡한 개인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라 스폰서가 이 같은 물량공세를 펴자 아무 미련 없이 연예계를 훌쩍 떠났다고 한다.
A양 외에도 많은 여자연예인들이 스폰서와 관련된 루머로 구설에 올랐다. 청순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연예인 B양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온 구설에 올랐다. ‘B양은 벌써 스폰서와 계약을 마쳤고 그 금액은 6개월에 8억원 상당’이라는 구체적인 정황도 전해졌다.

B양에게 스폰서 제의를 해온 사람은 재벌 2세로 알려졌다. 연예가는 B양의 이름이 너무도 뜻밖이라 전모를 궁금해 하는 상황이다. 호사가들은 B양의 결정 뒤에 숨겨진 이면계약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어떠한 곡절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다시 한 번 ‘사람은 겉보기와는 다를 수 있다’는 걸 확인케 한 사건이었다.

하룻밤에 백지수표 제의도

모 회장이 한 여성그룹의 멤버 C양에 반해 모든 행사를 몰아준 뒤 은밀한 제안을 했다는 내용이나 여자가수 D양이 최고의 침대 테크닉으로 물주를 물은 뒤 대박을 터뜨렸다는 등의 루머도 대표적인 사례다.
연예인과 재벌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은 실제로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다. 지난 80년대 유명영화배우 J양을 포함한 인기 연예인과 부유층 자녀 등 9명이 검찰에 구속된 사건이 있었다. 특히 이들 여자연예인은 마약과 함께 거액을 받고 매춘 행위까지 했다고 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2000년에는 또 하룻밤의 대가로 백지수표를 주겠다는 제의를 받은 인기 에로영화 배우의 고백이 방송돼 그 진실 여부를 두고 사회적 파장이 일기도 했다.
2005년에는 ‘트라이 걸’ 정낙희가 10년 만에 컴백하며 “일부 정치인 재벌이 ‘명품 가방 좋은 게 있으면 저걸 써야지’하는 생각으로 중간책을 통해 연예인들의 연락처를 돌리곤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많은 여자연예인 ‘스폰’ 관련 루머로 구설
연예인에게 ‘스폰’ 강요한다는 소문 돌아

연예인들의 스폰서와 관련된 소문의 가장 큰 특징은 물증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제대로 밝혀진 것은 없고 근거 없이 확대 재생산되곤 한다. 이 모든 일은 연예인들의 화려한 생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막연한 추측이 근원이라 할 수 있다.
연예계 주변에서 뜬구름 잡는 소문이 부지기수다. 어렵게 연예인이 됐다 하더라도 좋은 배역을 따내야 하고 안 좋은 스캔들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힘이 필요하다는 것이 연예 관계자들의 솔직한 답변이다.

때문에 몇몇 기획사들은 스폰서를 확보하고 소속 연예인과 사업체의 안위를 책임져줄 인사들을 위해 소속 연예인에게 스폰서를 강요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문제는 이런 믿기 어려운 ‘연예인 스폰서’ 루머가 연예인 스폰서와 관련된 일을 한다는 이들의 입에서 나온다는 사실이다. 스폰서 관계자들은 자신의 노출을 절대적으로 꺼린다. 수면 위 등장은 곧바로 매장을 의미한다고 몸을 극도로 사린다.
연예인 스폰서 일을 한다는 한 관계자는 “스폰서를 가장한 섹스 커넥션이 적지 않다”며 “스폰서를 둔 연예인들을 물어보는 것보다 스폰서 없는 연예인을 묻는 게 더 빠르고 간단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신인 여자연예인을 한 재력가와 연결시켜주고 10%의 수수료를 챙겼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적으로 규모가 작은 소속사가 소속 연예인을 설득한 뒤 ‘스폰’을 해줄 물주를 찾아 나섰다고 한다.
당사자가 오케이 하지 않는 이상 절대 먼저 나서지 않는 게 이곳의 불문율이라고 한다. 이에 인기 연예인을 꿈꾸는 당사자는 군말없이 받아들였다고 한다. 스폰서를 받은 비용의 절반은 소속사 운영비, 아니 신인의 홍보비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알아도 모른 척?


오랫동안 연예가에 종사한 일부 관계자들은 남들이 뭐라고 하든 간에 연예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스폰서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무던히 강조, 연예계의 어두운 단면을 엿보게 한다.
한 관계자는 “일단 뜨는 게 중요하다. 뜨면 모든 게 따라온다. 솔직히 이 바닥이 원래 그렇기 때문에 알아도 모른 척하니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