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09.11.17 09:36:11 호수 0호

“인도는 유럽 전초기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최근 인도 하이데라바드시의 현대차 인도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직원들 격려. 정 회장은 “연구소를 기반으로 인도의 IT와 인력을 현대차의 품질경쟁력과 융화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인도 생산법인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내수판매 진작은 물론 유럽지역 수출 증대를 위한 R&D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회사가 열리고 수평돼야”
이호림 오비맥주 사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평적 분위기 강조. 이 사장은 “남양주 지점 개소식에 다녀왔는데 책상 배치가 (서열을 가리지 않은) 본사 임원실과 똑같았다”며 “이제 회사 전체가 열린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해.
- 이호림 오비맥주 사장



“야구단처럼 기아차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최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기아타이거즈 우승 축하 기념회에 참석해 선수단 격려. 정 부회장은 “(우승 과정이) 드라마틱했고 땀 흘린 성과가 나타났다”며 “여러분은 그룹 구성원들에게 1등의 맛을 느끼게 해 줬고, 야구단처럼 기아자동차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해.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위기는 기업의 숙명”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최근 서울 대치동 동부제철 본사에서 열린 동부제철 창립 27주년 기념식에서 비전 제시. 김 회장은 “환율과 원자재 가격 불안, 세계적 경기 침체에 따른 철강 수요 감소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동부제철의 역량과 의지는 시험을 받고 있다”며 “매순간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직면하는 것은 기업의 숙명으로 오늘의 위기를 동부제철의 경쟁력 제고를 이루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
-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성장과 기여 두 얼굴을”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최근 서울 역삼동 한신인터벨리빌딩에서 열린 ‘홈플러스 e파란재단’출범식에서 사회공헌 사업 강조. 이 회장은 “홈플러스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난 10년간 성장과 기여라는 두 얼굴을 함께 만들어 왔다”며 “e파란 재단의 활동이 다른 기업에도 확산돼 네트워크형 연합 재단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해.
-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실패자를 전염자 보듯”
안철수 카이스트 교수가 최근 서울 삼섬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2회 ‘기업가정신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업가 정신 강조. 안 교수는 “실패자를 전염자 보듯 하는 사회풍토도 기업가 정신 위축을 이끌고 있다”며 “사업 기회를 늘리고 창업에 따른 보상을 크게 해야만 제2의 벤처붐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
- 안철수 카이스트 교수

“뻔하면 미래는 없다”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이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 브랜드 ‘GS SHOP’소개. 허 사장은 “그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국내 홈쇼핑 산업이 계속해서 우물 안 경쟁과 뻔한 판매방식에 머문다면 미래는 없다”며 “화려한 수식어와 그럴듯한 포장, 단기적 처방으로는 고객의 공감을 얻을 수 없다는 자기 반성이 통합브랜드를 잉태했다”고 설명.
- 허태수 GS홈쇼핑 사장


“신뢰는 기업의 생명”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이 최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2회 ‘기업가정신 국제콘퍼런스’기조연설에서 신뢰의 중요성 역설. 윤 회장은 “100년 전에도 100년 후에도 고객은 가치의 중심이며 기업은 시대의 흐름을 파악해야 존재할 수 있다”며 “직원들이 남의 회사가 아닌 내 회사라고 느껴야 하며 기업을 대표할 수 있는 히트상품이 있어야 하는 동시에 신뢰야말로 기업의 생명”이라고 강조.
-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현찰 쥐면 빚부터”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상장기업 7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국내기업의 경영성과와 전망’조사 결과 발표. 대한상의는 “응답기업의 68.6%가 올해 발생할 수익의 최우선 사용처로 ‘차입금 상환’(34.4%)이나 ‘내부유보’(34.2%)를 꼽았다”며 “‘신규투자’를 하겠다는 기업은 23.7%로 적지 않았지만 경제위기의 여파로 재무안정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 대한상공회의소

“모진 세상 모성애로 버텨”
김보겸 우영로지스틱스 회장이 최근 자서전 <피아니스트 여사장과 108대의 트럭> 출간. 김 회장은 책에서 “남편이 에콰도르 대사직을 마치고 귀국해 운수업에 뛰어들었지만 창업 3년 만에 심장마비로 작고하자 회사 경영을 이어받았다”며 “외양은 나약한 여자지만 매사에 ‘어머니의 마음’ 즉 모성애를 발휘한 것이 모진 세상을 버텨낸 비결”이라고 소회.
- 김보겸 우영로지스틱스 회장

“소프트웨어에도 감성을”
김영익 한글과컴퓨터 사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포부 밝혀. 김 사장은 “소프트웨어에도 감성을 담아야 한다”며 “애플 아이폰처럼 직관적으로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해.
- 김영익 한글과컴퓨터 사장

“노력한 만큼만 대우”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이 최근 전 직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인사 청탁에 대해 엄중 조치 선언. 남 본부장은 “직장의 화합과 사기를 저해하는 인사 청탁에 대해서는 승진 대상에서 철저하게 배제하고 확실하게 불이익을 줄 것”이라며 “노력한 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는 신상필벌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어떠한 외압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
-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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