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대권 도전을 선언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회의원 의석수를 300명에서 200명으로, 비례대표제 폐지 등을 대선 공약으로 내놨다.
홍 의원은 이날 서울 강서구서 열린 경선 후보 정책발표회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에 참석해 정치 공약으로 ▲대통령 4년 중임제 ▲ 상(150명)·하원(50명) 양원제로의 전환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 등을 약속했다.
홍 의원은 “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규제도 대폭 축소해 시장경제의 자유를 확대하겠다”며 “강성 귀족노조의 패악을 막고 노동 유연성을 높이겠다”고도 밝혔다.
이어 “부동산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재개발 및 재건축을 활성화하고 공공 부문 쿼터 아파트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무원과 공공기관에 대한 대폭 구조 조정도 약속했다.
이밖에도 ▲독일식 통일 정책 추진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 강화 ▲모병제 지원병제 전환 추진 등의 공약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