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운전하다 주차 차량 ‘쾅’

2021.03.12 09:40:28 호수 1314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지난 6일, 인천 주택가에서 음주운전 중 주차된 차량 6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운전자가 체포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사고 후 미조치와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22시쯤 인천 문학동 주택가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 B씨의 자동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후 1분 정도 멈춰 있다가 다른 차량이 다가오자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40분가량 골목길을 돌며 주차된 다른 차량을 연속으로 들이받았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붙잡힌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시도했으나 음주 측정도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당일 피해 신고한 차량은 B씨의 차량 한 대였으나 조사 과정에서 5대의 차량이 더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B씨의 차량은 범퍼, 전방 카메라, 라이트 등이 파손돼 1500만원 이상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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