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파스 판박이’ 태풍 링링 경로…한반도 향해 서서히 북상 중

2019.09.05 09:00:02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역대급 대형 태풍’으로 알려진 태풍 링링 경로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대만 해상서 천천히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지난 2010년 곤파스급의 위력을 갖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특히 가을로 접어드는 9월 초중순에 대형 태풍이 한반도로 상륙하면서 수확기 농작물 보호에 당국은 물론 농가들에게도 비상령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링링은 지난 2일 오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서 발생해 북동진하며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느리게 북상하다가 오는 6일 무렵부터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39m/s의 중형 태풍으로 몸집이 커진다.

제7호 태풍 곤파스와 경로 및 상륙 시기가 매우 유사하다.


곤파스는 2010년 9월 초, 서해상을 통해 진입한 후 중부 내륙을 관통하며 상당한 피해를 입히다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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