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태풍’ 오마이스…전남·제주권에 400mm 물폭탄 주의보

2021.08.23 09:09:42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올해 한반도를 향하는 첫 태풍은 ‘오마이스’로 알려졌다.



23일, 기상청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이 더해져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100∼30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남해안 일대 및 국립공원 지리산, 제주도 산지 등에는 400㎜ 이상의 물폭탄도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서해5도, 울릉도·독도 50∼150㎜,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충청권 200㎜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와 주의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마이스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동북진하고 있으며 오후 제주도 부근을 지나 자정 무렵,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만약 오마이스가 남해안으로 상륙할 경우 남해안은 물론 중부 내륙지방까지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남부지역은 물론 중부지역까지 태풍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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