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2.02.20 10:56:25 호수 0호

“채찍으로 알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하이닉스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 뒤 소감 밝혀. 최 회장은 “SK그룹 회장이자 하이닉스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하이닉스를 글로벌 반도체기업으로 성공시키겠다”며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 경영 최전선에서 발로 직접 뛰겠다”고 말해.
- 최태원 SK그룹 회장

“진지하게 최선을”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9일 천안연암대학 학위수여식에서 ‘격물치지’(사물의 이치를 통찰해 지식을 확고히 한다)와 ‘성의정심’(뜻을 성실히 하고 마음을 바르게 가진다)의 마음가짐 강조. 구 명예회장은 “진정한 전문가가 되고자 한다면 현장에서 체험하는 격물치지의 자세로 부딪쳐야 한다”며 “사회인이 되려면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는 삶의 자세를 갖되 초심을 잃지 않고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며 스스로 힘쓰고 노력하는 성의정심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
-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경제문제는 경제인이”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미래를 선점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 조 회장은 “경제문제는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없다. 여러분이 주인이 돼 우리 경제를 어떻게 짊어지고 갈지를 생각해 달라”며 “여러 문제를 (경제인들이) 함께 해결해 나감으로써 미래를 선점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
-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가정서 인정받아야”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이 지난 10일 최근 인사에서 과장으로 승진한 직원과 그 가족을 초청해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행사 벌여. 구 부회장은 “승진으로 직장에서 능력을 검증받았지만 가정에서 인정받지 못하면 허사일 뿐 아니라 가정과 회사도 불행하다”며 “가족을 초청한 것은 가정에서도 진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해달라는 의미”라고 전해.
-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소통 창구 돼 달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사원협의체 ‘주니어보드’대표 위촉장 수여식 및 간담회에 참석해 조직 내 소통 강조. 구 부회장은 “경영진이 구성원의 목소리를 의사결정에 반영해 일등 LG를 달성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가 돼 달라”며 “제품 리더십 확보, 철저한 기본 준수, 시장별 차별화된 전략 실행, 조직문화 혁신, 미래사업 준비 등 올해 중점 추진과제 실행에 전 임직원이 동참하자”고 주문.
-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