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 재벌간 사돈된 사연

2008.12.09 09:34:38 호수 0호

한솔가-무림가 사돈됐다

왼쪽부터 조동만·이동윤 회장조동만 회장 딸·이동윤 회장 아들 결혼

국내 제지업계의 양대 산맥인 한솔그룹과 무림그룹이 사돈 관계가 됐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차남 조동만 한솔아이글로브 회장의 장녀 은정 씨와 이동윤 세하 회장 장남 준석 씨가 지난달 29일 강원도 문막 한솔오크밸리서 결혼식을 올렸다.

조 회장은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의 형이다. 정보기술 관련 기업인 한솔아이글로브는 한솔그룹의 자회사는 아니지만 한솔가 기업이다. 이동윤 세하 회장은 이동욱 무림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상자용 판지 제조 및 유전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결국 제지업체 일가가 사돈을 맺은 셈이다.

준석 씨와 은정 씨는 미국 유학(브라운대학) 시절에 만났으며, 귀국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준석 씨는 와튼스쿨 MBA과정을 졸업했으며, 은정 씨는 미국에서 중·고교와 대학을 마치고 외국계 회사의 한국지사에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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