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한번 걸렸어” 친구에 음주운전 시켜

2018.07.19 09:23:25 호수 1176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13일 각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와 음주 운전 방조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와 B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친구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오전 8시34분경 부산 부산진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주행 중인 차량과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토바이에는 B씨 등 2명이 타고 있었다. 차량 주인은 전치 2주의 상해와 400여만원의 차량 수리비 피해를 입었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48%로 만취상태였다.

이들은 당일 소주를 나눠 마신 뒤 친구를 만나기 위해 오토바이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음주운전 전력이 있던 B씨는 자신의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어 A씨에게 운전을 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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