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갚으랬지?” 손발 묶고 저수지에 ‘풍덩’

2018.07.13 13:21:06 호수 1175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6일, 강도 상해 등의 혐의로 전직 조직폭력배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5월18일 채무자 C씨 등 2명을 차량에 태워 김제시 금구면 인근의 한 저수지로 끌고 갔다.

이들은 채무자들을 수십 차례 폭행하고 손과 발을 묶어 저수지에 밀어 넣는 등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채무자 일행이 “살려달라”며 애원하자 물에서 구해줬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채무자들에게 3000여만원을 빌려줬지만 돈을 갚지 않고 잠적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C씨 등은 3주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고 병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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