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1.09.08 13:56:02 호수 0호

“재래시장 한산, 마음 울적해”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지난 6일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로부터 최근 물가 동향과 애로사항을 들으며 상인들에게 “시장을 돌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눴지만 마음 한구석이 울적하다”며 “추석 선물이나 음식을 준비하느라 시장이 한창 분주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예상보다 더 한산하다”고 말해.
- 손학규 민주당 대표



“간이 배 밖에 나오고 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는 지난 5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안철수 돌풍’과 관련해 “곁에서 정치권이 자꾸 건드리고 부추겨서 망가뜨리는 것은 보기에도 안타깝다. 벌써 그렇게 하면서 본인도 간이 배 밖에 나오고 있다”고 밝혀. 그는 이어 “예컨대 카이스트 같은 데서도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다음에 사법시험 친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렇게 되면 앞으로 정치하겠다고 나설 것 아니겠냐”고 말해.
-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

“후보 낼 자격 없다”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나쁜 투표’라고 하면서 투표를 거부했다”며 “나쁜 투표의 연장인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낼 정당성은 없다”고 밝혀, 그러면서 “한나라당 역시 마찬가지”라며 “(여당이) 지난 주민투표에서 오세훈 시장을 적극적으로 보호한 것 같지 않다. 그러니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고 말해.
-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

“안철수 검증 들어갈 것”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지난 6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안철수 교수의 출마 움직임에 대해 “한나라당과 선을 그으면 안 교수를 지지한다고 인기투표에서 말했던 한나라당의 20% 가량이 고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선을 긋고 난 후에 전선이 형성될 것이고, 검증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며 “정치권이 수용할 수 있는 인물인지, 시장직을 할 수 있는지 검증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혀.
-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MB정부 물가정책 모두 실패”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지난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교수가 초반 여론조사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대해 “안 원장에 대한 관심을 놓고 일각에서는 ‘거품이 끼었다, 검증이 안됐다’는 이야기도 하지만 안 원장을 통한 정치현상에는 부인할 수 없는 국민 정서가 담겨있다”며 “한나라당은 안철수의 존재를 백신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해.
-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안철수 좌파 아니다”
지난 5일 원희룡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안철수 교수는 좌파가 아니다. 범야권과의 논의속에서 어디로 향할지는 모른다. 그런 정도의 우리 사회의 리더십과 공적인 헌신이 될 수 있는 자세는 귀한 자리가 보장되어 있어야 하고 아직 우리가 그러한 여건과 노력을 만들고 있지 못하다”고 밝혀.
- 원희룡 한나라당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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