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중독자 술 먹이고 돈 훔친 노래방 도우미

2018.05.18 11:05:17 호수 1167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서부경찰서는 지난 11일, A씨를 절도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부산 사상구 모라동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 피해자 B씨를 불러 사흘 동안 술을 먹이고 B씨 통장서 현금 1100여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던 A씨는 손님으로 알게 된 B씨가 알코올중독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B씨가 과다음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119에 신고했다.

사고 소식을 들은 B씨의 아들은 아버지가 음주로 의식을 잃은 것에 대해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현금이 인출된 곳의 CCTV를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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