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띠아오만 어의> 한국 안방 상륙

2011.07.29 10:05:31 호수 0호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장나라 주연의 중국판 코믹 대장금 <띠아오만 어의>가 국내 안방 극장을 찾는다.



중국전문채널 중화TV가 중화권 방영 당시 현지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최신 코믹퓨전사극 <띠아오만 어의>를 선보이는 것. 오는 8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띠아오만 어의>는 화타(중국 후한의 전설적인 명의)를 꿈꾸는 어설픈 실력의 침술사 하천심(장나라)이 정통 의술을 배우기 위해 황궁의 태의원에 들어가면서 겪게 되는 과정을 그린 코믹사극.

인기 중국드라마 <띠아오만 공주>의 뒤를 잇는 띠아오만 두 번째 시리즈로 장나라가 코믹 남장 연기뿐 아니라 추녀와 미녀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중화권 방영 당시 큰 호평을 받았다.

가장 처음 방송된 중국 산동방송국에서는 평균 10.7%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이후 중국 13개 방송국을 비롯해 대만에 방송되는 쾌거를 올린 것. 또한 오는 2012년에는 중국 5개 위성방송에 편성될 예정이다.

망가지는 것도 불사하는 장나라의 다양한 분장 모습은 큰 볼거리. 아름다운 여주인공의 모습뿐 아니라 원치 않는 황후 간택을 피하기 위해 추녀로 변신하기도 하고, 남장 차림의 악동 같은 모습을 선보이기도 하는 것. 특히 추녀 분장 모습은 현지는 물론 국내에도 보도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나라는 "하천심이라는 캐릭터는 극 초반에는 마냥 장난스럽고 코믹한 성격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궁중암투와 음모의 난관을 헤쳐나가며 조금씩 성장해간다. 점점 변모해나가는 하천심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라며 "띠아오만 어의 촬영시 매우 즐겁게 촬영을 했다. 그 즐거움이 안방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띠아오만 어의>에는 중화권 미남 스타 두 명이 등장해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극한 효자로 듬직하지만 우유부단하고 눈치가 둔한 황제 주력 역에는 태국과 대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태국 훈남 스타 TAE가 열연한다.

또한 과거 전국 3위 스케이트 선수라는 특이한 경력에 가수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국 배우 고호가 의적 장철삼으로 남성다운 모습을 선보인다.

<띠아오만 어의>는 교활하고 포악한 어의란 뜻의 작품명대로 쾌할하고 장난스러운 성격의 여주인공 하천심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명조 중엽, 평복 차림으로 민간 시찰에 나선 황제 주력(TAE)은 남장 여인 하천심을 만나 솔직한 모습에 끌리고 황제란 신분을 숨긴 채 어명으로 하천심을 태의원으로 부른다. 뜬금없는 어명에 태의원 어의가 된 하천심은 정체를 숨긴 황제 주력, 의적이자 가짜 태감인 장철삼과 함께 연을 맺고 점차 다가오는 궁중의 암투와 맞선다.

특유의 재기 넘치고 발랄한 성격으로 시련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하천심과 황제 주력, 가짜 태감 장철삼의 삼각 관계도 코믹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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