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앓던’ 엄마, 아들 살해하고 자살

2017.06.30 11:50:40 호수 112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우울증을 앓던 어머니 A(43)씨가 아들 B(5)군을 살해하고 본인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자정쯤 서울 서초동의 한 아파트서 A씨와 B군이 숨져있는 것을 퇴근한 아버지 C(4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C씨는 퇴근 후 현관문이 잠겨있어 경찰 등에 신고했고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자 A씨와 B군은 숨져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군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뒤 본인은 안방 문고리에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다른 사람의 침입 흔적 등이 없는 것으로 볼 때 A씨가 스스로 아들의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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