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돈 때문에…친형 가족 30차례 협박

2017.06.30 11:49:02 호수 1121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친형 집에 찾아가 돈을 요구하며 가족들을 수십 차례 협박한 A(39)씨를 구속했다.



A씨는 6일 친형 B(49)씨가 운영하는 익산시 소재의 한 농장에 찾아가 14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둔기로 부수며 가족들을 협박하고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4월4일부터 최근까지 B씨와 가족에게 “1000만원을 주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등의 협박 문자메시지를 30여차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의 행동에 위협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먹고 살기 힘든데 가족들이 돈을 주지 않아서 화가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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