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1.03.28 10:54:50 호수 0호

“지금 여권은 권력암투 중”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초과이익공유제를 둘러싼 여권 내 갈등 논란을 진단. 박 원내대표는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과 임태희 대통령 실장, 최중경 지경부 장관 사이에 어떤 권력 암투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해.
-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한참 흘러간 옛 노래”
한나라당 분당을 예비후보인 강재섭 전 대표는 지난 22일 ‘정운찬 재보선 출마론’을 일축. 강 전 대표는 “본인이 안 하겠다고 분명히 얘기했고, 여러 가지 여건상 (정 전 총리가) 공천 신청도 안 했다”며 “한참 흘러간 옛 노래”라고 주장.
- 강재섭 전 대표

“정운찬 집단 이지메”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지난 21일 정운찬 전 총리가 초과이익공유제 논란 끝에 동반성장위원장직 사퇴 가능성을 밝힌 것과 대해 발언. 이 대표는 “정부와 재계, 그리고 청와대까지 가세해 정 전 총리를 공박하는 것은 집단 이지메”라며 “총리까지 지낸 사람을 위원장에 앉혔으면 일할 수 있게 해줘야지 나무 위에 올려놓고 흔들어 대는 것은 전직 총리를 일회용 반창고 정도로밖에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정 전 총리가 처음에 잘못 꺼낸 말을 수정했음에도 청와대까지 정 전 총리를 흔들어대는 것은 좀 지나치고 정치적인 의도가 있어 보인다. 만일 계속 흔든다면 정 전 총리는 흔들리다 떨어지지 말고 스스로 뛰어내리는 것이 낫다”고 해.
-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정상적인 현상 아니다”
조국 서울대 교수가 지난 24일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만나 분당을 재보선 출마 요구를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혀 눈길. 조 교수는 선거에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 “사실 불편하다. 현재 야당, 진보개혁 진영의 정당 내에서 마땅한 정치후보자가 없기 때문에 장외에서 사람을 찾으려고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도 “이건 정상적인 현상은 아니”라고 지적.
- 조국 서울대 교수

“정운찬, ‘계륵’됐다”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지난 24 정운찬 전 총리를 향해 독설. 홍 최고위원은 “신정아씨 파동으로 계륵이 되어 버렸다”며 “청와대에서는 어떤 식으로 해석하는지 모르겠지만 선거를 해야 되는 당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분당을 재보선 출마 가능성을 일축.
-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

“돌아만 와 주십시오”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지난 24일 이해찬 전 총리의 민주당 복당을 호소. 손 대표는 “제가 부족해서 이 전 총리가 당을 떠나실 수밖에 없었는데 민주당이 모두 엎드려서 마음을 열고 이 전 총리를 모시고자 한다. 저는 언제든지 저의 모든 것을 내드릴 것이다. ‘이제 광장에서 길을 묻겠다’고 하셨는데 민주당에서 길을 찾으시고 통합의 길을 열어주시고 정권교체의 길로 나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청해.
- 손학규 민주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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