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09.12.08 09:47:27 호수 0호

“경영권 분쟁 없다”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진그룹과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 언급. 최 회장은 “시아주버니인 조양호 회장과 벌이는 경영권 분쟁은 없다”며 “조 회장이 해운그룹의 독립경영을 인정하고 추후 계열분리에 관한 큰 그림에도 동의했다”고 주장.
-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CEO가 실력 있어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최근 컨센서스 미팅(CM)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경영 목표 상향 지시. 구 회장은 “불투명한 경영환경이라고 해서 움츠러들고 소극적인 목표를 세우지 말라”며 “CEO들이 실력이 있어야 글로벌 시장에서 도전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해.
- 구본무 LG그룹 회장



“해외진출 답은 현지화”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이 최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리딩 투모로우 CEO 클럽’조찬 강연회에서 ‘성공적인 해외 진출 방안’을 주제로 강연. 오 회장은 “해외 진출 기업의 경쟁력과 영속성은 현지화에 달려있다”며 “브랜드 관리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사회 환원을 무조건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
-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

“카멜레온 인재 필요”
심재설 LS엠트론 사장이 최근 전북대학교에서 진행된 최고경영자(CEO) 초청 특강에서 카멜레온 인재론 강조. 심 사장은 “현재와 미래의 변화무쌍함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변화를 능동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카멜레온 같은 인재가 필요하다”며 “전문가라도 지속적인 노력 없이는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주문.
- 심재설 LS엠트론 사장

“경쟁력 원천은 사람”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이 최근 서울대학교 신공학관에서 기계항공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플랜트 엔지니어링’강좌에서 미래 엔지니어 인재상 제시. 박 사장은 “사업의 성장을 이끄는 두산의 경쟁력의 원천은 바로 사람”이라며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전문성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비즈니스 마인드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섬유산업은 녹색산업”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최근 서울 삼성동 섬유패션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섬유의 날’기념식에서 섬유산업의 발전 가능성 확신. 노 회장은 “섬유·패션산업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미래지향형 핵심 산업”이라며 “고부가 가치의 첨단 섬유 소재 개발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강조.
- 노희찬 섬유산업연합회장

“옛 명성 되찾겠다”
최평규 S&T그룹 회장이 최근 창원 외동 본사에서 독일, 미국, 대만, 중국, 인도 등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외 주요 고객 170여 명을 특별 초청해 ‘S&T중공업 공작기계 전시회’개최. 최 회장은 “S&T중공업의 독자기술력으로 개발한 대형수직선반(ST25/35VC)을 처음으로 공개한다”며 “이를 비롯해 신뢰도 높은 친환경 최첨단 공작기계를 개발해 과거 ‘통일 공작기계’가 누렸던 명성을 되찾고 ‘공작기계 명가’부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해.
- 최평규 S&T그룹 회장


“위기는 가르침”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이 최근 대전 연수원 ‘후인원’에서 열린 제3회 ‘DK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철강산업 저성장 체제에 대한 대비 당부. 장 회장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이에 대응하는 그룹 임직원들의 치밀하고 치열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위기는 가르침이라고 했는데, 그동안 우리가 무엇을 배웠고, 무엇이 달라졌는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
-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후배에 길 터주려”
최길선 전 현대중공업 사장이 최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용퇴 배경 밝혀. 최 전 사장은 “금융위기에 따른 조선 경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회사가 좀 더 젊어지고 역동적으로 변해야 한다”며 “지난 37년간 회사에 몸담고 있었는데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고 위기 극복을 위해 새롭게 노력하라는 의미에서 용퇴를 결심했다”고 말해.
- 최길선 전 현대중공업 사장

“왜 그리 말 많나”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최근 충남 당진 동부제철 전기로 제철공장 준공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사업 진출 논란에 대해 언급. 김 회장은 “반도체는 우리가 선진국형 비메모리 분야에 덤벼드는 것인데 힘들어도 나라를 위해 이런 식으로 가야 하는 것”이라며 “능력이 있어 (반도체 사업을) 하겠다는데 왜 그리 말이 많은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길은 나에 의해”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최근 한 방송사의 <대한민국 CEO, 희망을 말하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꿈의 크기가 인생을 결정한다’는 주제로 강연. 윤 회장은 “처음부터 길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길은 나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쓸데없는 일을 하지 않는 것, 그것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
-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이건희가 필요하다”
조양호 2018평창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한진그룹 회장)이 최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건희 전 IOC 위원(전 삼성그룹 회장)의 사면 촉구. 조 회장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스포츠계에서 영향력이 큰 이건희 전 IOC 위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 전 위원의 사면과 복권을 국익차원에서 건의하는 탄원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혀.
- 조양호 2018평창유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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