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아이들

2009.08.25 12:18:14 호수 0호


장 폴 피카페르·루트비히 노르 저, 강주헌·배영란 역 / 중앙북스 펴냄 / 2만원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젊은 장병들과 어쩔 수 없이 나라의 적이었던 이들을 맞이해야 했던 프랑스 여인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삶을 소개한다. 책의 저자인 장 폴 피카페르 역시 독일군 병사와 프랑스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생생한 취재와 인터뷰를 통해 반세기 동안 숨 죽여 살아가야 했던 이들의 고통을 사실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본문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저주받은 아이들 5명이 들려주는 그들의 이야기다. 전쟁으로 태어난 까닭에 연구대상이 되어 그 존재조차 알릴 수 없었던 아이들의 숨겨진 과거와 그들이 받았던 상처와 고통이 낱낱이 공개된다. 제2부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당시의 역사적 배경과 사건을 통해 독일군과 프랑스 여인들이 겪어야 했던 아픔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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