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 커피배달 서비스 … 커피업계 ‘발칵’

2013.05.27 10:52:34 호수 0호

“인지도와 매출 한 번에 올릴 수 있어”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가 지난 17일부터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배달전문업체 ‘푸드플라이’와 연계해 배달서비스를 전개한다. 엔제리너스커피의 음료 51종, 베이커리 14종 총 65종의 메뉴를 집 또는 사무실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콜센터(1688-2263) 또는 온라인(www.foodfly.co.kr)에서 주문 신청 가능하다. 특히 온라인은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편의를 높였다.

시행하는 점포는 선릉역점, 강남대로점, 신논현점, 역삼점, 포스코사거리점, 압구정로데오점, 압구정 2호점 총 7개 점이다. 배달 가능지역은 강남구 8개 동과 서초구 3개 동 및 송파구, 관악구다. 주문 가능 시간은 평일은 오전 8시부터, 공휴일은 9시부터며 주문 마감 시간은 매장별로 상이하다. 배달 가능한 최소 금액은 1만5000원이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엔제리너스커피의 음료와 디저트를 어디서나 즐기기를 원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선릉점에서 테스트 서비스를 하다 고객 반응이 좋아 확대하게 됐으며 지속적인 서비스 지역 확장도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엔제리너스커피의 커피 배달 서비스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출점거리 제한 등으로 신규 가맹점 개설이 제한된 상황에서 인지도와 매출을 한번에 올리려는 일석이조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올해 들어 46개 매장을 개설해 834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공정위는 가맹점 매장수 100개 이상, 커피사업 매출액 500억원 이상인 카페베네, 엔제리너스커피, 할리스커피, 탐앤탐스, 투썸플레이스 등을 모범거래기준 대상에 포함했다.


모범거래기준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상위 5개 브랜드는 기존 가맹점의 500m 안에 새 매장을 낼 수 없게 된다. 가맹점을 리뉴얼 할 경우에는 본사가 공사비의 20~40%를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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