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스트리트형 상가…짝퉁 구분해야

2013.04.08 13:19:28 호수 0호

최근 입지력 못지않게 상가에 콘셉트를 입힌 ‘스트리트형 상가’가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소비층 동선에따라 상가가 구성돼 접근성이 좋고 규모와 자리에 따라서는 외부 수요까지 유입시킬 수 있다. 또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정자동 카페거리처럼 별칭이 붙어 지역 랜드마크로도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스트리트형 상가라도 옥석은 구분해야 한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대단지 단지내 상가나 주상복합상가, 쇼핑몰 등의 유형과 짝짓는 사례가 많은데 본질적으로 상권이 단절된 곳이나 차량의 유속이 빠른 나홀로 상권은 수요층이 얇기 때문에 이런 상가는 신중해야 한다.

다만 규모가 큰 단독 상권이라면 배후 수요와 도보 이용이 가능한 인접 수요의 유입도를 꼼꼼히 체크해 입점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

상가는 저층부와 상층부 또는 전면과 후면 등 위치별 가치는 상이하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상가 동별 연결고리나 섹터별 특색이 없다면 소비층의 접근이 어려워 무늬만 스트리트형 상가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스트리트형 상가 입점 타이밍은 안정성을 고려해 선점보다는 조정기를 거쳐 업종 구성 여부 등을 고려할 수 있고 활성 수준을 가늠할 수 있을 때 입점하는 것이 좋다.

상가정보연구소 한 관계자는 “상가 입점은 특정 상권이 아니라면 소비층의 출입이 잦은 곳을 찾아야 한다”며 “따라서 스트리트형 상가라도 일반적 장점만 보기보다 입점 가격 수준을 기본으로 상가의 내외적 요소까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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