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NET세상> 페니스 게이트 설왕설래

2026.02.16 02:54:54 호수 1572호

스키점프 덮친 성기 확대 스캔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페니스 게이트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종목에서 성기 관련 의혹, 이른바 ‘페니스 게이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선수들이 경기에서 더 멀리 날기 위해 성기에 약물을 주입해 크기를 키웠다는 것이다.

전례 보니…

논란은 독일 타블로이드 신문 <빌트>가 스키점프 선수들이 수트 측정 과정에서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성기에 하이알루론산을 주사하거나 속옷에 점토를 넣어 일시적으로 측정치를 키운다는 주장을 익명의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스키점프에서는 선수의 신체 치수를 바탕으로 스킨수트 크기가 정해지는데, 수트의 표면적이 조금만 커져도 공기역학적으로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과학 저널 프론티어스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수트 둘레가 2㎝ 늘어날 경우 항력은 4% 감소하고 양력은 5% 증가하며, 이는 약 5.8m의 비거리 증가 효과에 해당한다.


수트 조작 논란은 이미 전례가 있다. 지난해 세계 스키선수권대회에서 노르웨이 대표팀이 사타구니 부위 솔기를 조정해 수트를 크게 만든 사실이 적발되며 파문이 인 바 있다. 이 사건으로 관련 선수 2명은 3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고, 코칭스태프 3명도 18개월 자격 정지를 당했다.

이후 <빌트>는 일부 선수들이 수트 규정을 우회하기 위해 더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더 멀리’ 약물 주입 의혹
‘크기’동계올림픽 기록 영향?

스키점프 수트는 3D 스캐너로 몸 전체를 측정해 정확하게 제작되는데, 일부 선수들은 측정 순간만 체형을 부풀려 수트를 평소보다 헐렁하게 만들고, 경기에서 더 멀리 날 수 있는 이점을 얻으려 한다는 것이다.

의사인 카므란 카림은 “파라핀이나 하이알루론산을 주입하면 성기가 일시적으로 두꺼워 보이게 할 수 있다”면서도 “이런 주사는 의학적으로 권장되지 않으며 명백한 건강 위험을 동반한다”고 경고했다.

논란이 커지자 세계반도핑기구(WADA)도 반응을 보였다. 비톨트 반카 WADA 회장은 “스키점프는 폴란드에서 매우 인기 있는 종목”이라며“이 사안에 대해 직접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올리비에 니글리 WADA 사무총장은 “스키점프의 기술적 세부 사항이나 해당 행위가 어떻게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며 “만약 실제로 드러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도핑과 관련된 사안인지 여부를 포함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 건강을 해치고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방법이라면 금지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생각은 어떨까. 다양한 의견은 다음과 같다.

수트 둘레 2㎝ 늘면
항력 4%↓·양력 5%↑


‘재밌는 종목이네’<an33****> ‘저런 수법도 다 있네’<hani****> ‘살다 살다 별 희한한 사건을 다 보네’<pyk0****> ‘별놈의 게이트가 다 나오는구나’<veir****> ‘결론은 크면 유리하다는’<h425****> ‘메달도 따고 미녀도 얻고’<ljwk****> ‘크기 때문에 기록 차이가 날 정도로 영향이 크다면 스키점프는 크기별로 체급 나눠서 경기해야 공평한 듯’<baek****>

‘자신감의 효과’<ogi2****> ‘앞으로 저 경기할 때 주목해서 봐야할 곳이 생겼다’<7186****> ‘그러다 평생 못 쓴다’<with****> ‘대회 기록 향상을 위해 키운다? 뭔가 멋져 보이고 대단해 보인다’<joja****> ‘아무리 기록이 중요해도…’<ttkk****> ‘상식적으로 가벼워야 더 잘 날 수 있지 않나? 무게가 늘면 더 힘들 거 같은데?’<yjss****> ‘거대한 물건에는 거대한 책임이 따른다’<rm******>

‘공정하게 하기 위해 같은 슈트와 동일한 장비를 사용해서 시합을 해야 한다’<tomn****> ‘동양인은 불리한 건가?’<wap8****> ‘하긴 남자가 볼 때도 가운데 다리가 중심축을 딱 잡아주면 더 점프력이 좋아질 것 같네요’<yjse****>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nice****> ‘그냥 근육을 키워라’<hero****>

큰 이점

‘말세다. 메달 지상주의가 빚어낸 슬픈 현실이로군’<cky3****> ‘순수 아마추어 스포츠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마추어리즘이 망가진 것은 역시 돈 때문이다. 요즘, 아니 십수년 전부터 올림픽 스타들도 막대한 금전적 이익을 올리는 존재가 됐고, 올림픽 금메달이 곧 돈이라는 등식이 성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마추어리즘의 순수성의 파괴를 마냥 비판과 비난만 해야 할까? 고대 올림픽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아마추얼리즘의 순수성이 지켜졌던 것은 더도 덜도 아닌 인간한계를 인정했고, 그에 대한 칭송이 이뤄졌기 때문이다’<unmo****> 

<pmw@ilyosisa.co.kr>

 

<기사 속 기사> 스키점프 성기 확대 의혹
국제스키연맹 입장은?

국제스키연맹(FIS)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남자 스키점프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성기 확대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7일(한국시각) <AP통신>에 따르면 FIS는 “선수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히알루론산 주사를 사용했다는 정황이나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민>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