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TV> 서울시가 싱크홀 위험 지역 비공개한 이유

2025.04.10 17:10:21 호수 0호

최근 서울시 강동구에서 지름 20m의 싱크홀이 발생하며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특히 사전에 세 차례나 경고가 있었음에도 적절한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땅 꺼짐을 비롯한 지반침하 위험을 1~5등급으로 분석한 ‘지반침하 안전 지도’를 제작하고 특별 점검에 나섰지만 해당 지도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 서울시는 지반침하 위험 지역이 공개될 경우 주민들의 불안을 조장하고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이에 등급별 상세 주소 등의 정보는 모두 비공개 처리됐는데요.

서울시 관계자는 “특히 안전 등급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땅값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 같아 씁쓸합니다.

<joun2017@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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