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TV> 안? 않? 확실하게 구분하는 방법

2025.02.26 10:41:50 호수 0호

‘안’과 ‘않’ 확실하게 구분해 드릴게요.



먼저 ‘안’은 생략해도 문장이 성립합니다.

학원을 안 갔다. -> 학원을 갔다.

숙제를 안 했다. -> 숙제를 했다.

눈이 안 보인다 -> 눈이 보인다.
 

‘안’을 빼도 분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죠.


반면 ‘않’은 생략하면 문장이 어색해집니다.

 

음식이 맵지 않다. ->음식이 맵지 다.

숙제를 하지 않았다. -> 숙제를 하지 았다.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 생각하지 으려 한다.

 

즉 ‘안’은 부정을 나타내며 ‘아니’의 줄임말로써 생략을 해도 기본 의미가 유지됩니다.

반면 ‘않’은 ‘아니하’의 줄임말로 어간 역할을 합니다.

어간은 찾는다에서 ‘찾’, 예쁘다에서 ‘예쁘’처럼 변하지 않는 부분으로 생략하면 말이 안 됩니다.

‘않’은 주로 ~지와 함께 쓰이지만 ~지 없이도 사용되는 경우도 있어 생략을 해보고 문장이 말이 되는지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또 ‘안’은 동사나 형용사 앞에 붙고 ‘않’은 동사나 형용사 뒤에 붙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khg5318@ilyosisa.co.kr>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