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회장 이성희) 상호금융은 강원·경북 산불 피해 복구 및 조기 생활안정을 위한 범 농협 비상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7일부터 농업인 조합원 및 일반 고객 대상의 긴급 금융 지원에 나섰다.
농협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여신 지원을 실시한다.
▲이재민은 5월 말까지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신규 대출이 가능하며 ▲특히 피해 조합원의 경우 4월30일까지 세대당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농협중앙회에서 이자를 전액 보전받아 무이자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그외 기존 대출이 있는 피해 고객은 5월31일까지 ▲기한연기 또는 ▲할부원금 및 이자납입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농협은 10일부터 한 달간 ▲피해 지역의 농협이 운영하는 자동화기기 출금 및 이체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피해 지역 주민들이 금융 비용으로 인한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
면제 대상은 강원(삼척, 영월, 강릉, 동해) 및 경북(울진) 지역의 농협 자동화기기(ATM/CD)로, 타 금융기관·브랜드제휴기기 이용 및 타행 거래고객은 제외다.
이재식 상호금융대표이사는 “화마가 남기고 간 상처로 어려움을 겪고 계실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조합원과 피해 주민 모두가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농협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금차 긴급 금융지원 방안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해당 지역 농·축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