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30대…고층 아파트서 추락

2020.12.04 15:36:01 호수 130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아파트 18층에서 추락한 30대가 지상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 선루프 위로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



지난달 2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정읍시의 한 아파트 18층에서 A씨가 주차장에 있는 싼타페 승용차 위로 추락, 선루프를 뚫고 차 안으로 떨어졌다.

‘쿵’ 소리를 들은 상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승용차 문을 열고 안에 있는 A씨를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베란다 창문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척추 등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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