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한국 차세대 피겨 스타 ‘유영’을 조명하다

2020.02.25 08:38:20 호수 1259호

▲ 한국의 차세대 피겨 스타 유영

[JSA뉴스] IOC는 지난 1월 스위스 로잔서 개최된 ‘2020 3회 로잔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여자 피겨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차세대 피겨스타 유영을 조명했다. ‘빙판 위에서 청소년올림픽과 미래의 희망을 논하다(At home on the ice: You Young discusses the YOG and future hope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유영 선수를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유영(You Young)‘은 다가오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서 갓 17세의 나이로 빙판 위의 가장 훌륭한 피겨스케이팅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그녀는 ‘2020 로잔동계청소년올림픽(YOG, Youth Olympic Games)서 금메달을 수상한 후 올림픽 조직위원회서 자신의 올림픽 경험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했다.

2020 로잔청소년동계올림픽의 금메달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서 한국의 피겨선수 유영은, 그 중압감서 벗어나 여유로운 눈빛을 지닌 채 스위스의 빙판 위에서 승리를 향해 질주했다.

‘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 피겨 우승
빙판 위 여유로운 눈빛으로 승리

유영은 2위인 은메달 수상자보다 13점이 높은 점수로 금메달을 따냈다. 더욱 대단한 사실은 한국서 국내대회에 출전한 다음날, 개최지인 스위스 로잔으로 날아가 로잔의 링크 위에서 올림픽 시합에 출전하기까지 단 하루를 휴식했다는 것이다.

청소년동계올림픽의 금메달 수상으로 흥분된 상태였지만, 유영의 관심은 이미 2022년 중국의 베이징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으로 향하고 있었다. 다음은 유영과의 인터뷰 전문.


-2020 로잔동계청소년올림픽을 경험했다. 소감을 말해 달라.

아주 즐거운 경험이었다. 한국의 태극기를 달고 다녔는데 그것은 정말로 나에게 많은 의미가 있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해 또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그때까지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팀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제 이곳(로잔)을 떠나 아쉬운 마음이지만 이곳 대회 참가는 너무 행복한 일이었다.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했던 동기는 무엇인가.

어머니가 한국 피겨의 슈퍼스타인 김연아 선수를 어린 시절부터 지켜봤고, 나는 2010년 캐나다의 벤쿠버 동계올림픽서 그녀가 금메달을 따는 순간부터 봐왔다.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수상은 한국서 정말로 크고 대단한 일이었고, 우리 모두 그녀의 성장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다. 당시 우리 가족은 싱가포르서 살고 있었다. 그곳은 무척이나 더운 곳이고, 나는 더위를 피해 그 작은 나라에 단 한 곳인 실내 아이스링크를 자주 찾았었다.

-이번에 개최된 스위스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촌 생활은 어떠했나.

아주 훌륭한 곳이었다. 경기장 가기에도 아주 편리했고, 올림픽과 같은 국제대회서 새로운 선수들과 만나 친구로 사귀는 데도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트리플 악셀’ 계속 성공
점수 210점 이상 올릴 것”

-자신이 출전했던 다른 대회와 비교해 어떠했는가.

이번 대회는 IOC가 주관하는 올림픽과 같은 느낌이었다. 언젠가는 (성인)올림픽에 출전할 다른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들 모두 아직은 어리지만, 실력 또한 뛰어나기에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것이 아니겠는가. 정말 대단한 대회였다.”

-이번 대회서 자신에게 영향을 끼친 사람을 만나 보았는가.


만났다. 그는 (캐나다의 올림픽 챔피언인)패트릭 찬이었다. 그는 시상식서 내게 요들리 마스코트를 줬고, 고맙게도 내게 대단한 스케이터라는 평을 해줬다. 그 또한 대단한 스케이터였고 나 역시 항상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가 이번 대회에 참석했다는 것은 큰 의미였고, 그로 인해 많은 피겨선수들이 행복했다.

-미래의 목표는 무엇인가

당장은 다음에 참가하는 두 대회서 깔끔한 프로그램 준비를 하고, ‘트리플 악셀을 계속 성공하고, 점수를 210점 이상 올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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