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사망자 발생…수족구병 예방법은?

2012.07.13 10:47:13 호수 0호

▲수족구병 사망자 발생

[일요시사 온라인팀=이인영 기자] 국내에서 올해들어 처음으로 수족구병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7일 울산에서 생후 31개월 된 여자아이가 수족구병으로 숨졌다. 13일 질병관리본부는 숨진 여아에게서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장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미열과 함께 입 안과 손발에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은 환자의 97%가 6세 미만의 영유아다.

질병관리본부는 숨진 여아가 뇌염이나 무균성 뇌수막염 같은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하는 중증 수족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수족구병은 보통 열흘 안에 자연치유 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중증으로 발전하며 매년 1~2명의 영유아 사망자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기가 입 주변을 아파하거나 침을 많이 흘리고, 손이나 발에 빨간 물집이 잡힌다면 수족구병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외출 전후 반드시 손을 씻고 어린 환자의 경우 신속한 치료를 당부했다. 


(사진=YTN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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