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알리겠다” 협박하는 내연녀 살해

2018.03.15 19:02:17 호수 115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남 고성경찰서는 내연녀와 말다툼 중 홧김에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A씨에 대해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A씨는 B씨 시신을 자신의 차 트렁크에 옮겨 싣고 차와 함께 공터에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조사 결과 처·자식이 있는 A씨는 4개월 전부터 B씨와 내연관계로 지내왔다.

사고 당일 이들은 A씨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B씨의 “이제 결혼하자, (A씨) 아내에게 알리겠다”는 말에 다툼으로 번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화를 못참고 끝내 B씨를 살해한 A씨는 창원과 부산 등으로 도주하다 전날(13일) 오후 늦게 양산서 자수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