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커피, 어떤 것을 먹어볼까?

2011.08.08 11:45:19 호수 0호

국내 상위 8개 브랜드 커피전문점 수가 2000개를 넘어설 정도로 한국은 커피 열풍이 거세다. 이 때문에 커피전문점 뿐만 아니라 베이커리, 패스트푸드 업체까지 커피 선호 고객을 위한 메뉴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름철 대표 메뉴로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빙수류도 진한 에스프레소를 올려 커피 매니아를 겨냥하는가 하면, 패스트푸드점도 업계 최저 가격을 자랑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내놓으며 커피전쟁에 합류했다.
 
브레댄코, 차가운 빙수에 가득한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 마니아가 늘어나면서 마시는 음료뿐만 아니라 여름철 대표 메뉴인 빙수에도 커피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자연주의 베이커리 전문점 ‘브레댄코’는 진한 커피 맛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에스프레소를 가득 얹은 에스프레소 빙수를 출시했다.

이 메뉴는 콜롬비아산 원두와 브라질산 원두가 블렌딩된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에 부드러운 연유,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져 달콤 쌉싸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듬뿍 올려진 에스프레소 커피는풍부한 커피 맛과 향을 좋아하는 커피 매니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바삭한 콘프레이크와 아몬드가 푸짐하게 토핑되어 먹는 즐거움을 더한다.

버거킹, 아이스크림 위에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패스트푸드점 버거킹은 커피 메뉴와 어울리는 디저트라인을 출시하고 에스프레소를 활용한 아이스크림까지 선보이고 있다. 버거킹은 디저트 메뉴라인인 스낵킹초이스의 한 메뉴로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아포가토를 선보이고 있다.

여름철을 겨냥한 커피메뉴 ‘아포가토’는 시원한 아이스크림 위에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얹은 이탈리아 정통 디저트로, 진한 에스프레소와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식사 후 자칫 텁텁해지기 쉬운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특히, 아포가토는 커피에 아이스크림이 더해진 부드러운 맛에 실속 있는 가격으로 이탈리아 정통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타코벨, 전통의 아메리카노 하지만 가격은 착하게

커피 매출 중 상위권에 항상 손꼽히는 메뉴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미국식 멕시칸 패스트푸드를 선보이고 있는 ‘타코벨’은 올 여름 커피음료 열풍을 타고 아라비카 원두 100%로 만든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카페라테를 타 브랜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는 식사와 함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일상이 된 젊은 고객들을 겨냥한 것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1500원에, 아이스 카페라떼는 2000원에 공급하여 착한 가격으로 프리미엄 커피의 진수를 전한다.

글로벌 브랜드인 타코벨은 미국 본사에는 없는 커피 메뉴를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고객을 위해 런칭 시부터 특별히 국내시장에 도입하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투썸커피, 커피의 변신은 무죄

투썸커피는 솜사탕 아포가토를 이색 여름 메뉴로 선보였다. 아포가토는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 위에 진하고 쌉쌀한 에스프레소를 끼얹어 먹는 이탈리아의 디저트다.

대개 뜨거운 에스프레소가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녹여 먹지만 투썸커피의 솜사탕 아포가토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구름 모양으로 덮고 있는 솜사탕에 차가운 에스프레소를 부어 먹을 수 있어 먹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솜사탕이 에스프레소에 녹으면서 만들어낸 독특한 식감이 쌉싸름한 커피와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만나 로맨틱한 맛을 낸다. 이 밖에도 바닐라 아포가토와 아몬드 롤링 아포가토도 만나볼 수 있다.

브레댄코 마케팅팀 김형섭 팀장은 “최근 1~2년 사이 커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외식업계가 앞다퉈 커피를 활용한 메뉴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여름을 겨냥한 메뉴들도 커피를 중심으로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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