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하고 내리다…자신 승용차에 깔려 숨져

2018.01.11 18:53:42 호수 1149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한 대학교서 20대 학생이 주차하고 내리다 자신의 승용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지난 8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58분께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 지상 주차장서 A씨가 자신의 승용차를 주차한 뒤 내리다가 넘어져 차량 아래 깔렸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승용차 변속기가 ‘후진(R)’ 위치에 있었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변속기를 ‘주차(P)’에 놓지 않고 내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목격자인 A씨의 친구는 경찰에서 “친구가 운전석에서 내리는 순간 차량이 갑자기 후진해 이를 막으려고 하다가 넘어지면서 차량 아래 깔렸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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