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창업지원 사업 본격 시동

2011.08.01 11:06:13 호수 0호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정책연구회 개최
전문가 30명 6개팀 나눠 장애인 창업연구 진행

장애인들의 성공적인 자활ㆍ자립을 돕기 위한 창업지원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간 장애인 창업 분야는 관심과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장애인의 창업 및 기업운영을 지원할 법은 존재하지만 이를 실행하기 위한 특화된 시책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었다.

이에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는 지난 7월21일 오후 3시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30여명을 초청해 장애인의 창업 활성화 및 장애인기업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2011년 장애인 창업정책연구회 Kick Off Meeting’을 개최했다.

이번 연구회는 토대가 미약한 장애인 창업 지원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향후 장애인의 창업성공률을 높이고 장애인기업의 성장단계별 창업지원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30여명의 전문가집단을 6개 팀으로 나눠 각각 장애인 창업실태 조사, 유망아이템 선정 등 다양한 연구 사업을 진행키로 했으며, 이 자리에선 각 팀별 연구주제 발표와 사업 운영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연구회는 오는 11월 초까지 모든 연구 활동을 끝마치게 된다. 이후 성과결과를 선별해 오피니언 리더층과 창업 관련 학술행사를 개최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모임을 진행한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김영식 팀장은 “아직까지는 장애인 기업에 대한 지원과 장애인의 창업을 도울 기본 체계 및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그간 관심 밖에 있던 장애인 창업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고 제대로 된 체계를 갖춰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회 모임에 팀장 자격으로 참석한 사회연대은행 김종진 팀장은 “이번 모임은 그 의미가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 우리 팀에서는 장애인들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원스톱 창업과 인큐베이팅 창업에 대해 연구해 계산된 위험관리 시스템을 구축해낼 것이다”고 설명했다.

연구회의 각 팀별 과제는 ▲기업지원시스템의 다양화를 위한 모색, ▲창업자 역량분석 및 업종매칭시스템 고도화, ▲원스톱-인큐베이터 사업개선 및 고도화, ▲장애인집단창업, 장애인기업 조세관련 제도개선, ▲장애인을 위한 능동적 복지를 선도하는 DEBC 조직체계수립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국내 유일의 장애인 창업 지원 전담 기관으로서 지난 2008년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제13조에 의거해 중기청 소관 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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