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창업, 트렌드를 잡아라

2011.08.01 11:00:16 호수 0호

이상헌 소장 저서 5가지 제시
이모작 창업, 인턴십 창업 등



외식업은 누구나 쉽게 뛰어들 수 있어 가장 진입장벽이 낮은 업종으로 분류된다. 또한 상권 및 입지에 따라선 소자본 창업도 얼마든지 가능해 생계형 창업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아이템으로 꼽힌다.
그런 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유행ㆍ트렌드의 부침도 심해 점차 생존 자체가 어려워지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미 ‘먹는 장사는 망하지 않는다’는 속설은 무너진 지 오래다.
이에 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의 저서 <창업! 트렌드가 돈이다>를 통해 외식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5가지 트렌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인턴십 창업

프랜차이즈 창업 시 본사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과 차별성, 지속적 수익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만큼 경험해 보고 창업하는 ‘인턴십 창업’이 인기다.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예비창업자나 업종을 바꾸려는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전에 점포 운영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인턴십 창업제도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인턴십 창업제도란 예비창업자가 직영점이나 가맹점에서 일정 기간 음식조리, 고객접대, 매출관리 등 점포 운영의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하게 한 후 가맹점 계약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와 같은 인턴십 창업제도는 사전 지식이 없는 창업 희망자에게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초저가 할인, 펀 마케팅 등 마케팅 활동 강화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은 외식업의 기본 사항이다. 점포마다 초저가 할인, 경품 제공 등 갖가지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외식업뿐만 아니라 모든 업종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 감성 마케팅이다.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 마케팅은 펀 마케팅이나 체험 마케팅, 향기 마케팅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웰빙 아이템 활용

외식업계의 웰빙은 시대적 화두가 됐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을 반영한 아이템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00년 이후 웰빙은 사회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모든 업종이 웰빙을 표방하고 나설 정도다. 유기농 야채의 사용이나 천연 과일을 이용한 소스 개발 등 외식업종의 웰빙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계속적인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조리시스템 강화 통한 맛의 균일화

외식업의 생명은 뭐니 뭐니 해도 ‘맛’이다. 균일한 맛을 유지하는 것은 기술력과 표준화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외식업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주방장이 필요 없는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본사에서 반가공 제품을 가맹점에 납품함으로써 모든 가맹점에 대한 맛을 균일화시키고 있다. 또 가맹점의 경우 주방장이 필요 없이 인건비가 절감되고 요리 시간이 단축되는 등의 장점이 발생하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의 조리시스템 강화는 예비창업자들에게는 메리트로 다가갈 전망이다.

한 매장 두 가지 아이템 이모작이 경쟁력

한 매장에서 두 가지 아이템으로 승부한다는 이모작은 일반적인 복합 매장과는 다른 개념이다.
복합 매장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아이템들의 결합인 반면, 이모작은 주 아이템과 부 아이템으로 구분, 주 아이템의 불리한 시간대에 부 아이템으로 커버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주류전문점들이 낮 시간대에는 식사 메뉴를 개발, 식사 고객을 받고 저녁에는 주류를 판매하는 경향을 말한다.
이와 같은 이모작은 가맹점에게는 불리한 시간대에도 영업이 가능토록 만들어 동종업종 간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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