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인기 간식은?

2017.09.25 10:02:48 호수 1133호

선수들은 바나나를 좋아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투어에 출전하는 135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경기 중 즐겨먹는 간식이 무엇인가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간식은 바나나였다. KPGA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79명(복수 응답 허용)의 선수가 바나나를 최고의 간식으로 택했다고 발표했다. 전체 응답(199건) 중 39.6%였다. 바나나 다음으로 자주 먹는 간식은 에너지바(23.6%)였다.



이어 초콜릿(10.5%), 견과류(8%), 에너지음료(6%) 순이었다. 기타로는 육포, 샌드위치를 포함한 빵, 떡, 선식, 방울토마토, 젤리, 오렌지주스, 커피 등이 있다. 경기 중엔 생수 외에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는 답변도 나왔다. 경기 중 간식을 먹는 이유에 대해서는 체력 보충, 갈증 해소, 집중력 향상, 공복감 해소라고 답했다. 

39% 경기 중 바나나 즐겨 
초콜릿, 견과류, 음료 순

김수현 선수촌병원 부원장은 “골프는 4시간 이상 야외에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경기 중 영양관리가 중요하다”며 “선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바나나는 97% 이상이 수분과 탄수화물(수분 70%, 탄수화물 27.1%)로 구성돼 있어 갈증 해소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KPGA투어에서 한 선수가 한 라운드를 마치려면 평균 4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조 편성에 따라 출발 시간이 달라지지만 이른 새벽 골프장에 도착해 아침 일찍 경기를 시작하는 선수가 있는 반면 늦은 오후에 경기를 시작해 해질 무렵 라운드를 마치는 선수도 있다. 그러다 보면 끼니를 놓치기 일쑤다. 제 시간에 식사를 할 수 없다. 그래서 선수들은 경기 중간 중간에 미리 준비한 간식을 챙겨 먹는다. 간식을 고를 때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휴대가 간편한지, 먹기에 부담이 없는지 그리고 든든하고 맛이 있는 지였다.

한편 KPGA투어를 주최하는 각 대회의 주최 측에서는 경기 시작 전 선수들에게 바나나를 제공하며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해 멋진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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