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 야구대회(U18)> 한국 대표팀 활약상

2017.09.18 13:47:07 호수 1132호

최고의 투수진 최강의 야수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주최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캐나다 썬더베이서 열린 ‘2017년 제28회 세계 청소년 야구대회(U18 Baseball World Cup)’에 출전한 우리나라 대표팀이 중남미의 강호 니카라과를 12대4로 이기고 본선 리그인 슈퍼라운드(Super Round)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과 일본, 쿠바, 대만, 멕시토, 호주 등 각 대륙별 지역 예선 챔피언과 2위, 3위까지 총 12개국이 참가한다. 현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부여하는 세계 랭킹서 현재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세계 랭킹 순서대로 시드 배정을 받아 호주, 대만, 이태리, 캐나다, 니카라과 등과 함께 A조서 예선리그를 시작했다.

예선리그 첫날 경기서 호주를 4:1, 두 번째 경기에선 대만을 8:2, 세 번째 경기에선 주최국인 홈팀 캐나다를 맞아 11:7로 이긴 후 네 번째 상대로 니카라과를 맞아 12:4로 대승하면서 조 1위를 지켰다.

양창섭(덕수고)과 곽빈(배명고), 김영준(선린인터넷고) 등 우리나라 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진을 앞세운 한국 대표팀은 야수진서도 장준환(유신고)과 이인혁(덕수고), 예진원(경남고) 등이 홈런을 터뜨리며 불을 뿜었다.

예선리그 1위 본선 진출
현재 세계랭킹 3위 차지

한국 대표팀은 캐나다 에드먼튼서 열린 ‘제23회 세계 청소년 야구대회’서 지난 2008년 허경민(두산 베어스)와 안치홍(기아 타이거스), 오지환(LG 트윈스), 김상수(삼성 라이언즈) 등이 활약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각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들이 각 두 개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빙 방식의 예선리그를 치른 후 각 조별로 3위까지의 팀들이 다시 슈퍼라운드를 형성, 라운드 로빙의 풀리그를 치렀으며 1, 2위를 차지한 팀들이 결승전을 벌였다.

한편, 지난 6월 한국프로야구 2018 신인드래프트의 1차 지명 1 순위로 넥센 히어로즈에 지명돼 올 시즌 고교야구 투수 중 랭킹 1위로 꼽히는 휘문고의 투수 안우진은 대회 출전 직전에 대표팀서 제외됐다. 제외된 이유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안우진은 장충고 투수 성동현으로 교체됐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