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국프로야구> 1차 지명 선수 명단

2017.07.03 10:14:08 호수 1121호

‘황금 세대’ 선수들 뜬다!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는 6월26일 2018 시즌 각 구단의 신인 1차 지명 선수들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지역 연고 구단 중 1순위 지명 구단인 넥센 히어로즈는 알려진 바와 같이 휘문고의 투수 안우진을 지명했다. 두산 베어스는 배명고의 곽빈을, LG 트윈스는 예상을 깨고 선린인터넷고의 투수 김영준을 지명했다. 

안우진은 신장 193cm와 체중 93kg의 우완 정통파 투수다.

평균 150km/h를 넘기는 강속구를 보유한 곽빈은 배명고의 투타의 핵심 역할을 하는 선수다. 신장 187cm와 체중 90kg의 신체조건을 갖췄다. 

LG 트윈스가 야구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지명한 선린인터넷고의 김영준은 187cm에 82kg의 신체조건으로 올 시즌 고교야구서 10경기에 출전해 4승무패,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했다. 47이닝 동안 3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최고 구속은 147km/h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예상대로 대학야구 최고의 에이스 투수인 한양대 최채흥을 지명했다. 185cm에 96kg의 최채흥은 대구상원고 출신으로 고등학교 때까지는 야수로 활약하다가 한양대 진학 후 투수로 전향했다. 
 

대학 4년 동안 통산 50경기에 출전해 24승10패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0km/h의 강속구를 가지고 있는 왼손 파이어볼러다. 대학 재학 중 U21 세계선수권대회(2014년), U23 세계선수권대회(2016년), 2017년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로 선발된 다채로운 경력이 있다.

NC 다이노스는 마산고의 투수 김시훈을 지명했다. 186cm에 95kg의 신체조건을 갖춘 김시훈은 최고 구속 146km/h를 기록한 투수로, 변화구의 구사능력과 완급조절 능력이 뛰어나다.

고교·대학 최고 에이스 선택
예상 깨고 포수·3루수 지명도

SK 와이번스는 동산고서 투수와 유격수를 겸해 활약 중인 김정우를 지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우는 프로 진출 이후 투수에 전념토록 할 계획이다. 최고 구속 144km/h를 기록하고 있는 김정우는 슬라이더성 변화구의 각이 예리하고 일품인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화 이글스는 천안 북일고의 투수 성시헌을 지명했다. 183cm에 90kg의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최고 구속 140km/h 초반대의 직구를 던지는 성시헌은 다양한 변화구의 구사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 위즈는 연고지인 수원의 야구 명문 유신고의 에이스 투수 김민을 지명했다. 186cm에 88kg의 김민은 최고 구속 150km/h를 자랑한다. 

슬라이더와 커브 등의 다양한 변화구를 가지고 있는 투수로, 고등학교 2학년 때인 작년 2016년에도 이미 청소년야구대표로 선발돼 대만서 개최된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당시 일본을 상대로 결선라운드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포함, 총 8이닝 3실점(비자책)을 기록, 야구 관계자들에게 장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기아 타이거즈는 투수가 아닌 동성고의 포수 한준수를 지명했다. 우투양타의 한준수는 185cm에 90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선수로 공격력을 갖춘 대형 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고교야구 18경기에 출전해 63타수 16안타 8득점 타율 0.254를 기록 중이다. 기아타이거즈는 1983년(조종규), 1986년(장채근), 1989년(장호익), 1990년(정회열), 2000년(김성호)에 이어 팀 역사상 여섯 번째로 1차 지명서 포수를 선택했다.

롯데 자이언츠 역시 투수가 아닌 경남고의 3루수 한동희를 지명했다. 신장 184cm, 체중 97kg의 체격조건을 갖춘 한동희는 유연성과 파워를 겸비한 대형 내야수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출중한 타격 밸런스와 강한 어깨로 소속 팀인 경남고서 공수의 핵으로 활약해왔다. 김용희와 김용철, 마해영 등 구단의 역사에서 대형 내야수들이 무수히 출현했던 롯데 자이언츠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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