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선수> 부천고 윤정빈

2017.07.03 10:16:54 호수 1121호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 달성

후반기 주말리그 마지막 라운드서 경기도 부천고의 윤정빈(3학년, 184cm/88kg, 우투좌타)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윤정빈은 6월17일 안산배나물야구장에서 열린 충훈고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3루타, 3회말 홈런, 4회말 2루타, 5회말 단타를 쳐내며 4번의 타석 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윤정빈은 상대 선발투수 민승호의 2구를 받아쳐 1회 첫 타석서 3루타를 날렸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4회말 무사 1루에서는 좌중간 2루타를 쳐냈고, 5회말 2루수 앞 내야안타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윤정빈은 4타수 4안타(1홈런), 3득점, 3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부천고는 이날 경기서 상대팀인 안양의 충훈고에 7-15, 7회 콜드게임으로 패했다.

4번 타석 만에 완성
올 주말리그 첫 기록

윤정빈은 경기 후 “요즘 타격감이 좋지 않아서 힘을 빼고 정확하게 치자는 생각만 갖고 타석에 들어갔다. 타석마다 3루타, 홈런, 2루타까지 나오면서 마지막 타석에서는 조금 힘이 들어간 상태로 친 공이 운이 좋게 안타가 됐다. 사이클링 히트라는 걸 알고 좋아했지만 팀이 경기에서 패배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 KBSA)는 윤정빈 선수에게 후반기 주말리그 종료 후 권역별로 거행될 시상식서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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