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도박판’ 돈 딴 사람 집단폭행

2017.04.07 09:06:56 호수 1109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서 돈을 딴 사람을 폭행하고 돈을 뺏은 A(29)씨를 지난 3일 구속하고 공범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부산 사상구에 있는 호프집으로 B(27)씨를 불러내 마구 때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히고 120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B씨에게 도박사이트 아이디를 빌려줬는데 B씨가 해당 사이트에서 1400만원을 따자 폭력조직 출신인 도박사이트 운영자로부터 “너희끼리 짜고 사기 친 것 아니냐. 돈을 받아오라”는 위협을 받았다.

겁을 먹은 이들은 돈을 뺏기 위해 B씨를 불러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