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룰라에 열광한 이유는?

2011.03.30 22:19:43 호수 0호

원혜영·김부겸·김재윤 룰라 연설문 번역집 공동출간

원혜영·김부겸·김재윤 민주당 의원이 지난 29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의 주요 연설문을 번역한 번역집을 공동 출간했다.

룰라 전 대통령의 재임기간 주요 연설문을 번역한 이 번역집에는 취임사부터 각종 대국민 연설, 국제회의 연설과 퇴임사까지 주요 연설 20건이 실렸다.



세 의원은 번역집 출간에 대해 룰라 전 대통령의 연설을 통해 민주정부 10년의 공과를 성찰하고 리더십을 검토하기 위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룰라 전 대통령은 눈으로 보이는 업적을 넘어 가슴으로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지도자라 생각한다”며 “그는 자신이 경험한 가난과 불평등을 해결하고자 자신만의 신념과 추진력, 대화와 타협을 통해 브라질 국민의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그가 퇴임하면서 ‘심장에서 우러나오는 정치를 하라, 가난한 사람을 돌보라, 최선을 다해 민주주의를 실천하라’고 후임 대통령에게 한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며 “2012년 대한민국도 대통령을 잘 뽑아 ‘룰루랄라’했으면 좋겠다”고 번역의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