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희 자유선진당 의원의 19대 총선 도전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31년생인 이 의원은 지난 1960년 5대 민의원 출마로 정치권에 들어선 후 11·14대를 제외하고 내리 12차례 총선에 출마, 9·10·12·17·18대에 금배지를 단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지난 17대 국회는 물론 18대 국회에서도 최고령 의원인 이 의원은 5선을 뒤로하고 19대 총선 불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전히 지역구(충북 보은·옥천·영동)에서 그의 인기는 뜨겁다고.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하루 200㎞ 지역구를 도는 강행군 끝에 보은·옥천·영동 3군에서 이용희 사단 군수를 배출키도 했다.
때문에 이 의원이 19대 총선에 출마, 최고령 국회의원의 역사를 다시 쓸 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